[수원] 포레디
사실 몇 년 전부터 동네 산책하다가 본 쌀국수 집인데..
예전부터 아내가 좋아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음..
다만 코로나 시기랑 겹쳐서 외식을 최대한 자제하던 시기라..
맨날 가야지 가야지 말만 하면서 못 가고 있었음..
그러다 언제였지..? 아내와 드라이브 갔다가
원래 가려고 했던 음식점들이 임시휴무, 재료 소진으로
일단 동네로 돌아왔다가 갑자기 포레디에 방문하게 되었음..
수저를 넣는 통이 빈 깡통인 게 재미있다.. 물론 깔끔하게 씻겨져 있었다..
그리고 주문하고 나면 식기를 가져다 주는 것은 무척 마음에 든다..
생각보다 동네에서 인기가 많은지.. 식사 시간에 가면 대기가 항상 있다..
우리는 1시 30분쯤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대기가 있었음..
캐치테이블 앱을 쓰면 미리 줄 서기가 되는 건 좋더라..
2인 세트메뉴가 있는데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았다..
위에 사진에는 안 나와 있는데 음료수도 하나 줬던 걸로..
30대의 나였으면 올 때마다 세트메뉴 먹자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냥 식사메뉴 1개씩 시켜 먹으면 되겠더라..
식사메뉴 자체도 양이 적지는 않음..
국물이 끈적하고 농후하다.. 스지가 들어가서 그러려나..
동네에 이 정도의 쌀국수 파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추울 때 몇 번 더 못 간 게 아쉽..
신동 카페거리라고는 해도 꽤나 구석진 곳에 있는데
생각보다 대기가 많다보니, 시간 잘 봐서 가야겠음..
게다가 마지막으로 간 날은 근처 공용주차장이 꽉 차는 바람에
주차하러 꽤 멀리까지 가야 했지..
어차피 동네니까 다음번에는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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