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3년 6월 먹부림

뇨미 2023. 7. 9. 21:54

인사이동 이후 뭔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

 

이번달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려나..

 


 

아이스크림을 조금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

 

먹어도 살 덜 찌는 아이스크림.. 하지만 맛은 확실히 아쉬움..

 

다시 살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아내가 또 사주면 잘 먹겠지..

 


 

아내가 차린 브런치 세트.. 난 커피만 내렸음..

 

제주도 여행갔을 때 브런치 먹었던 '조식' 카페의 메뉴를 아내가 재현해 봄..

 

충분히 맛있었고, 다음 번에는 더 맛있게 준비할 수 있을듯 하다..

 

아내나 나나 과카몰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조합에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재료..

 


 

맨날 먹는 그릭요거트 같지만..

 

위트박스를 넣어서 먹다가 얼마 전부터는 오트밀로 바꿈..

 

어렸을 때 오트밀 처음 먹어봤을 때는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역시 아내가 고른 제품들은 다르다.. 

 

그릭요거트라 더 먹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도 오래가고 좋네..

 


 

맨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 본 카페 리핑..

 

카페거리 근처에서 6년 넘게 살았지만 생각보다 가 본 카페는 몇 군데 안 됨..

 

여기도 1년 넘게 가야지 가야지 말만 하다가 드디어 가 봄..

 

수플레 팬케이크 잘 하는 집인데 어쩌다 빙수만 먹고 왔네..

 


 

여름철 메뉴들이 하나 둘씩 보이고 있음..

 

아내가 종종 만드는 여름 반찬..

 

연두부 위에 오이와 양념장, 김가루를 뿌려서 먹음..

 

뭔가 이자까야 술안주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반찬으로도 어울림..

 

냉동실에 남겨뒀던 김밥은 다 먹었고.. 다음 김밥은 10월에나 만드려나..

 


 

이렇게 맛있는 걸 왜 그동안 모르고 살았을까..

 

몇 년 전부터 자주 먹고 있는 바질 페스토와 썬드라이 토마토..

 

바질 페스토는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아직 바질이 덜 자랐기에 기성품을 먹을 수밖에..

 

(내년에는 바질용 화분을 하나 더 늘릴까보다..)

 

그리고.. 조만간 아내가 썬드라이 토마토도 직접 만들 듯 하다..

 

이렇게 집에서 해 먹는 것이 점점 늘어간다..

 


 

바질 페스토와 썬드라이 토마토가 있으면 이런 메뉴가 나온다..

 

매번 해먹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에 썬드라이 토마토를 올리니..

 

뭔가 맛의 등급이 한 단계 더 올라간 느낌이다.. 

 

그리고 아내가 문어숙회에 해초와 레몬갈릭 소스를 더해서 내놨는데..

 

왜 진작 이렇게 먹을 생각을 못했지..? 

 


 

베이글을 이렇게 먹을 수도 있구나..
사실 조합이 좀 사기스러움..

 

1059-3 커피 하우스에서 먹어봤던 베이글에서 영감을 얻어 아내가 차려줌..

 

베이글 + 크림치즈 + 바질 페스토 + 썬드라이 토마토..

 

사실 베이글이 아닌 다른 빵도 어지간하면 잘 어울리겠더라..

 


 

골뱅이가 듬뿍 들어간 비빔면..

 

해초, 오이, 양파, 골뱅이 넣고 만든 비빔면..

 

솔직히 비빔장이랑 참기름 넣고 비비면 어지간한 건 다 맛있음..

 

여름이라 그런지 면 요리를 자주 먹게 되는 듯..

 


 

동네 분식점에 들러서 저녁 해결..

 

예전에는 떡볶이, 튀김, 순대 일인분씩 사와서 먹었는데..

 

이젠 자제해야 할 듯해서 순대는 패스..

 

그런데 전에는 감자크림을 넣어주더니 이젠 안 넣어주네..

 

다음 번에 사러 가면 물어봐야지..

 


 

장모님, 장인어른 생신 핑계로 해산물 흡입..

 

분명 장모님, 장인어른 생신인데 내가 너무 잘 먹은 듯..

 

일본 오염수 뉴스 영향인지 농수산물 시장이 텅텅 비어있더라..

 

회 좋아하는데 이러다 회도 못 먹게 되려나.. 쩝..

 

장모님과 장인어른 생신이라고 아내가 아껴둔 클라우디 베이를 뜯었지만..

 

술 못 먹는 나는 우롱차와 함께.. 

 


 

시원하게 마셔버리게 되는 김치말이국수..

 

또 다른 여름 메뉴 등장이다.. 이제 콩국수만 나오면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