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정말 밖에 잘 안 나갔네..
그런데 겹치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막상 올릴 사진은 많지 않음..;;
중성지방 높은 나 때문에 밥은 현미로..
유부초밥에 오이랑 크래미가 추가된 건데.. 맛이 훨씬 고급스러워진다..
얼마 전부터 강된장 비빔밥을 먹을 때면 고추장도 같이 넣는 편.. 나름 조합이 괜찮더라. ㅎㅎ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맨날 밥상에서 고추장 찾아대는 거 싫어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반으로 잘라서 아내랑 하나씩 나눠먹으면 딱 좋음..
이케아 구경 후 아내와 들른 양산도..
오랜만에 먹은 장어이기도 했고.. 제법 맛있게 먹었다..
아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장어 먹자고 말하기 애매했는데..
여기에서는 아내는 장어 말고 다른 거 먹어도 되서 좋네..
어쩐 일로 아내가 리치몬드 밤파이를 사줬음..
덕분에 주말 커피 타임이 무척 즐거웠음..
휴일 아침부터 부지런한 아내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 식사..
그녀는 먹을 것에 항상 진심이다.
아내가 종종 해주는 가지까스..
기름에 튀기지는 않고 오븐으로 구어서 먹을 때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
평범한 카레라이스 한 접시일 수 있었는데.. 화룡점정이란 이런 것이지..
광복절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곱창에 와인 한 잔..
물론 알콜을 싫어하는 나는 따로 제로 음료 한 잔..
평소 아내가 한 잔 할 때, 나는 제로 탄산 음료를 마시는 편이지만..
회나 보쌈.. 뭐 이런 종류를 먹을 때에는 우롱차를 더 좋아함..
맨날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우롱차 마시는 걸 별 생각 없이 봤었는데..
언젠가 먹어보니 꽤 괜찮더란 말이지..
결혼 초창기에는 아침 먹을 때 그래도 뭐라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아침을 전담해서 준비해주고 있네..
출근한답시고 씻고 나오면, 식탁 위에 아내가 차려준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아침 메뉴는 브리치즈 샌드위치..
매주 식단표까지 짜면서 질리지 않게 메뉴를 구성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할 뿐..
(다시 이야기 하지만.. 이 블로그는 아내가 정기적으로 보고 있...)
원래는 동해에 가서 후배들과 만날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런 일정으로 목적지가 대전으로 변경..
그리고 자연스럽게 성심당에 방문..
먹다보니 잠봉뵈르와 올리브 샌드위치가 약간 겹치는 느낌이긴 한데..
아마 뱃살에 대한 미안함이 없었으면 한 끼에 다 먹을뻔 했음..
성심당에 가면 튀소를 살 게 아니라 샌드위치 종류를 사야한다. 잠봉뵈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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