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구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탄] 호무라텐동 원래 지난 설연휴 때 가려고 했던 곳이었음.. 갑자기 내가 열이 나는 바람에 못 갔지. 기회를 노리다 아내가 점심 하기 싫어하는 눈치였고.. 이번 일요일에 후딱 다녀왔음. 일요일 11시 30분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일단 식당 앞에 주차할 자리가 없더라. (식당 손님 차는 아닌 것 같았음.. 우리가 먹고 나갈 때까지 차가 한 대도 안 빠졌거든..) 길에 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질퍽거렸지만 공영주차장까지 가서 주차함.. 그리 거리가 멀지는 않았고, 잠깐 걸으면서 다른 음식점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음.. 입장할 때 대기인원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12시 전까지는 자리가 남아는 있었음.. 12시 정도 되니 매장이 꽉 차고 대기하는 인원들이 생기더만.. 사실 오기 전에 뭐 먹을지 이미 결정한 상.. 더보기 [양재시민의숲역] 꼬미다큐큐큐 생일을 앞두고 뭐 먹을지 고민하던 아내의 선택.. 예전에 살던 동네라서 반가운 마음에 가 봄.. 더럽게 추운 날이라서 정말 밥만 먹고 돌아왔음.. 동생이 살던 동네였고, 서울 올라왔을 때 1년 정도 얹혀살았었지. 당시에는 딱히 맛집이라 부를 만한 곳이 없는 동네였고.. 음식점에 가면서도 이런 곳에 맛집이 있을지 매우 의심스러웠음.. 빨간 벽돌 빌라들을 뚫고 가니 음식점이 보이는데 뭔가 동네랑은 안 어울리는 이질적인 느낌.. 좋았냐 싫었냐로 물어본다면 좋은 쪽이었다고 대답하겠음.. 흰색과 회녹색 타일로 마무리 된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다. 적당히 아늑해서 좋았고, 매장도 꽤나 깔끔했음 물병이나 물잔, 음료수잔이나 식기들의 상태도 좋았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것이 접객의 기본이 아닐까? .. 더보기 [속초] 우동당 근 10여년 만에 놀러간 속초에서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언젠가부터 놀러갔을 때 꼭 지역 특산물을 먹을 필요가 있는지.. 그런 고민 끝에 결국은 뭐가 되었건 그냥 맛있는 거 먹자는 결론으로.. 그래서 굳이 해산물이나 막국수를 고집하지 않았음.. 그리고 평소에 어디 맛집 이야기를 들으면 지도 앱에 저장해두는 편인데.. 마침 속초 맛집 리스트를 둘러보다 보니 여기가 위치적으로도 괜찮더라고.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상태였는데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음.. 그리고 우리가 들어간 이후로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고. 이미 인기가 좀 있는 집인가 봄.. (지금 검색해보니 가로수길에 분점이 있네..;;) 사람들이 많아서 매장 사진은 못 찍었는데.. 테이블 간격은 조금 좁은 편.. 옆 테이블에 계신 여자분들.. 더보기 [양평] 문호리국밥집 어머니 모시고 남이섬 여행 다녀오는 길에 들렀던 집.. 한동안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본가 내려갔는데 어머니가 이곳 이야기를 다시 하셔서 적어봄.. 바깥 음식 맛있다는 말씀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여기는 제법 마음에 드셨나보다.. 주변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무척 모던한 외관.. (외부 사진 또 안 찍었더라고..;;) 골목 쪽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집이라서 여기 장사는 잘 되는 걸까 걱정되기도 했음.. 음식 주문하고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 그리 맵지 않은데, 꼼수 없이 정성으로 만든 깔끔한 맛..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우리 부부와 어머니는 맛있고 기분 좋게 먹었는데.. 솔직히 대중적인 맛은 아닐지도.. 호불호가 좀 갈리겠어. 프렌차이즈 음식.. 더보기 [수원] 레스티드 에스프레소바 언젠가 아내와 지나가다가 에스프레소바가 있는 것을 보고 조만간 시간 되면 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 하필 여긴 월요일 휴무.. ㅠㅠ 몇 주 전에 아내가 시간이 나서 한 번 들러봤는데 제법 괜찮다고.. 마침 장모님 짐 옮겨드리러 일요일 아침에 집을 나선 김에 아주대 근처에서 밥 먹고 에스프레소 마시러 가기로 함.. 외부에서 간판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는데.. 간판 사진 안 찍은 걸 너무 뒤늦게 깨달음.. ㅠㅠ 에스프레소 가격이 아주 마음에 들었음.. 아내와 나 둘 다 기본 에스프레소 한 잔씩 시키고 아내는 시그니처, 나는 마르끼노 한 잔씩 추가 주문.. 주문하기 전에 사장님이 커피를 내리고 계셔서 조금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 앞에 이런 게 있더라고.. 별 거 아닌 .. 더보기 [주워담기] 빠뜨린 몇 가지.. 네 번째.. 오블완을 하다보니 사진첩이 탈탈 털리고 있음.. 옛날 사진 중에 뭐 쓸만한 거 없나 계속 찾는 중.. 예전에 판교역 놀러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집.. 오랜만에 판교가는데 여전히 영업중이라 가봤음.. 당시에는 근처가 썰렁했는데, 요즘은 웨이팅도 있나보네. 돈까스도 잘 튀겨주고 잘 지은 밥을 같이 준다.. 뭐 더이상 할 말이 필요할까? 겉보기엔 심플하고.. 돈까스라고 해봤자 다 아는 맛인데.. 그런데도 계속 먹고 싶은 맛.. 그게 진짜 무서운 맛이다. 육즙 찍으려고 했던 모양인데 핀이 안맞았음.. 요즘 소고기처럼 미디움으로 익힌 돈까스들이 많은데 나나 아내는 충분히 익힌 돈까스가 좋더라고.. 물론 이렇게 익혀도 부드럽게 잘 하는 집들이 많아. 여기도 그렇고.. 돈까스를 소스랑 먹는 게 근본이기는 .. 더보기 [아차산역] 메종드타르트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를 갔음.. 그 때 당시에 동네에 맛집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거의 없었는데.. 유일하게 이사오면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동네 맛집이 여기였음.. 광진구로 이서오고 얼마 되지 않아 생겼던 걸로.. 사실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 그런데 타르트 몇 종류.. 그리고 다쿠아즈를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음.. 어찌 이런 누추한 곳에 계신지 의문이 생길 따름.. 더 큰 동네였으면 훨씬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뭐 당시에는 가까이에 있어서 좋았지. 내가 업무적 특성상 일요일과 월요일에 쉬는데 안타깝게도 여기는 월요일에 문을 안 열어서 생각보다 자주 사먹지는 못했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건 레몬머랭타르트였음.. 내가 신맛에 예민해서 상큼한 디저트는 잘 안 먹지만 레몬이 .. 더보기 [어린이대공원역] 빠오즈푸 관면혼배를 집전해주셨던 신부님을 뵈러 서울감.. 인사드리러 간 김에 예전에 살던 동네도 잠깐 둘러봄.. 지하철역 근처에는 뭐가 새로 생기기도 하고.. 주택가 쪽은 예전 그대로이기도 하고.. 뭔가 오묘한 기분이었다. 어린이대공원 근처 온 김에 오랜만에 만두나 먹자는 생각에 빠오즈푸 방문.. 혹시나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지는 않았을지.. 혹은 웨이팅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업중.. 손님은 우리 나갈 때까지 꾸준히 계속 오더라.. 빈자리가 잠깐 생겼다가.. 금방 다시 채워지다를 반복.. 여기서 제일 먹고 싶은 만두가 부추지짐만두였는데 하필 그게 품절이네. ㅠㅠ 결국 고기빠오즈, 부추빠오즈, 새우지짐만두에 맥주, 제로 사이다 주문.. 바람이 차서 국물 종류를 시켜볼까 했지만 그냥 ..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