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탐구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셰에라자드 방문기 (2회차) 직장 동료가 선릉에서 결혼한다길래.. 이참에 셰에라자드나 가야지 생각하고 CA1000T를 들로 옴..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까 조금은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음.. 처음 왔을 대에는 지하에는 게이밍 제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이어폰 제품들도 꽤 많더라고. 이번에는 그래서 주로 지하에만 있으면서 이어폰 청음했음.. 그래서 이어폰 청음 기록을 간단히 남겨보려 함.. 막귀지만 다음 번 방문할 때를 생각해 둘 필요가... 디타의 프로젝트엠.. 흔히 프엠.. Producer dk 채널에서 극찬하기도 했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쓰고 중고장터에서도 자주 보이는 제품이라 궁금했음.. 탄탄하고 정갈한 소리.. 저음도 매우 단단했음.. 잡진동 제로라는 표현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그런데 잔향 같은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5년 1월 먹부림 아내 마감이 있어서 별 거 안 먹은 줄 알았는데 부지런히 이것저것 많이 먹었네. ㅎㅎ 언젠가부터 새해마다 먹고있는 꾸미떡국.. 새해 첫 날이라고 아내가 지단까지 만들었네. 밖에서 사먹는 김밥 중에도 맛있는 김밥이 있지만 아내는 참기름 많이 안 넣고 약간은 심심하게 만든 김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아내를 위해 김밥을 말곤 한다. 이렇게 하면 그날 점심 저녁은 김밥으로 해결하고 남은 김밥은 냉동실에 놔뒀다가 계란물 입혀서 김밥전 만들어 먹곤 하지. 콩나물국밥 만들 때 킥이라면 오징어를 꼭 넣어 줘야 한다는 것.. 이날 따라 고추기름을 조금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제법 좋았음.. (그리고 벽지에 고추기름이 튀어서 난감했다..;;) 신혼 때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 산달프 잼.. 과..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4년 12월 먹부림 2024년 마지막까지 잘 먹었다.. 아내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들.. 내가 빵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식탁 위에 빵이 나오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물론 나만큼 아내도 빵을 좋아하지.. 괜히 결혼했겠어..) 아내가 만든 브로콜리 순두부죽.. 어지간한 시판 죽보다 이게 훨씬 맛있음.. 어릴 때는 이 토란국을 별로 안 좋아했지. 토란의 식감도 불쾌했고, 국물도 맛있는 줄 잘 몰랐거든. 그런데 20대 중반 정도 되니까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 어머니가 1년에 몇 번 안 끓이셔서 자주 먹기도 힘든데 언젠가 이거 먹고 싶다고 이야기 했더니, 이맘 때쯤에 가면 항상 끓여주신다. 부모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괜찮은 빵집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여기는 금, 토, 일요일에만.. 더보기 [일상] 겨울에는 방어.. 마음 같아서는 맛집탐구생활에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괜히 이 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왜 나는 저렇게 안 해주냐'는 말이 나올까봐 일상 글로만 가볍게 남겨봄.. 작년에 본가가 있는 전주에서 대방어회를 떠왔는데 나름 인기 있는 곳에서 떠왔음에도 품질이 마음에 안 들었거든.. 그래서 이번에는 괜찮은 방어회를 사드리고 싶어서 동네 농수산물시장의 자주 가는 가게에서 대방어회를 예약.. 아침 8시에 찾으러 간다고 말하고 갔는데.. 사장님이 예약을 잊으신 모양이더라고. 급하게 방어를 떠주신다면서 좋은 부위로 해주신다고 하시길래 그냥 하는 말인줄 알고 기다렸지. 근데 횟감을 떠내고 난 대방어 상태를 보니.. 아주 좋은 부위로 잘라 주신 듯 하다. 10분 정도 기다려서 회를 받았는데.. 이 날 먹었던 방어가 그동..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4년 11월 먹부림 11월은 주말마다 많이 돌아다녀서 생각보다 집에서 먹은 게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밥 사진이 좀 있네. ㅎㅎㅎ 베란다 화분에서 수확한 바질로 새로 만든 바질페스토.. 베란다에서 곱게 자란 바질로 만들어서 그런가 이번 바질페스토는 뭔가 맛이 고급스러운 느낌.. 가을이 되고 날이 추워지면 등장하는 잔치국수.. 언젠가부터 찬바람 불 때는 뜨끈한 국물이 좋단 말이지. 언젠가 LA갈비 먹고 싶다고 지나가는 식으로 말했는데 생일이라고 아내가 LA갈비 해줌.. 아내가 무척 신나는 기분으로 와인병을 깐 것은 기분탓일까. 생일케이크로 조각케이크를 주로 사곤 했는데 전에 맛있게 먹었던 디저트 카페에서 뭔가를 사자고 결정했음.. 그나저나 흑백요리사의 열풍 때문이려나.. 밤티라미슈가 궁금해서 먹.. 더보기 [커피중독] 프릳츠커피 프릿츠가 아니라 프릳츠 커피다.. 반자동 머신으로 에스프레소 내려 마시기 전부터 브루어링으로 마시기 위해 종종 프릳츠 커피를 샀었지. 한동안 잊고 있다가, 올초에 제주도 여행 갔다가 프릳츠 성산점이 너무 좋았어서 오랜만에 원두 구매.. (참고로 이 글은 몇 달 기억을 되새기면서 쓰는 중..) 언제나 우리의 원두 선택은 산미 없는 원두, 밸런스 좋아보이는 원두, 디카페인 원두 각각 200g.. 역시나 무난하고 기분좋게 먹었지.. 따로 감상평을 적으면서 먹을 때가 아니라서.. 잘되어가시나 원두는 그래도 간단히 적어놨는데.. 초콜릿 같은 향에 복합적인 산미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원두였지. 후미가 길게 이어지며 산미가 점점 도드라지는 느낌이었는데 기분 나쁘지 않은 깔끔한 산미였음.. 프릳츠는 원두도 원두지만.. 더보기 [커피중독] 모모스커피 보통 일반 원두 200g 두 팩에 디카페인 원두 200g 한 팩.. 우리 부부가 일반적으로 원두를 구매하는 패턴.. 여기에 아내는 드립백을 몇 개 더 구매하지. 주말에는 브레빌 870으로 부지런히 내리고 평일에는 아내 혼자 브루어링으로 마시는 편.. 산미가 약간 있는 무난하고 부드러운 맛의 원두.. 산미가 화사한 편은 아님.. 장점이 두드러지는 원두라기보다는 단점이 없는 느낌의 원두? 기분좋게 깔끔한 커피 한잔을 원할 때 좋을 듯 하다. 초콜릿 풍미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강배전 원두.. 역시나 아메리카노로 먹어보면 모범생 같은 모습.. 그런데 에스프레소로 내려보니.. 내 취향에는 정말 최고였음..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정말 질좋은 다크초콜릿을 먹는 느낌이었네. 강배전 원두 특유의 .. 더보기 [커피중독] 송성봉커피 언젠가 아내가 한 번 샀는데.. 원두의 품질이나 커피의 맛이 너무 좋아서 유난히 자주 사는 커피 로스터리임.. 중강배전이라지만 조금은 연한 색깔.. 브레빌 870에서 분쇄도 2로 그라인딩.. 밸런스가 좋은 느낌인데, 초콜릿 같은 향이 두드러진다. 커피향이 기분 좋게 비강으로 올라오는 느낌.. 핵과류의 미미한 산미는 있지만, 그 산미가 도드라지지는 않음. 디카페인 원두로 커피내리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여기 디카페인 원두는 제법 괜찮다. 브레빌 870에서는 분쇄도 2로 내림.. 탬핑도 조금 힘을 더 줘서 하는 편.. 카랴멜과 다크초콜릿, 달고나 맛이 나고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송성봉 커피는 전반적으로 향이 비강에 오래 남는 느낌이야. 브레빌 870 기준 분쇄도 4로 내림.. 강배전 원..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