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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3년 12월 먹부림

중요한 구독자분께서 업데이트를 요구하셔서 12월 가기 전에 재빨리 올려봄..

 

내년에는 좀 더 부지런히 올려봐야지..

 


 

 

김장 후 수육 한 상..

 

오랜만에 장모님 김장 도와드리러 가서 한 상 거하게 얻어먹고 옴..

 

사진에 보이는 코리안 밀크(?)는 아내의 것..

 

수육과 같이 먹는 무말랭이를 만드시는데, 반쯤 말린 무말랭이와 무채를 섞어서 만드셨더라고..

 

씹히는 식감도 있고 아삭거리는 맛도 있어서 무척 괜찮더라.

 


 

비단조개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더 사먹을 걸..

 

아내가 새롭게 도전해 본 굴파스타.. 이것도 제법 괜찮았어..

 

26일이 마감임에도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줬네..

 

아내가 원래 파스타 종류 맛있게 잘 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안 쓰던 재료를 썼네..

 

그런데.. 비단조개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왜 여태 많이 안 먹었는지 아내와 같이 후회했음..

 

뭔가 바지락과 백합의 중간쯤의 느낌..? 백합쪽에 조금 더 가깝긴 한 듯..

 

비단조개를 넣고 끓인 미역국.. 이것도 맛이 예사롭지 않았음..

 

비단조개로 국물을 내보니 맛이 정말 좋더라..

 

그런데 나는 술도 못 마시면서도 해장 음식 종류는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건지..

 

으어 으어를 외쳐대며 먹고 있으니 아내가 웃었다..

 

여기에도 비단조개가 들어갔군..

 

평소 아내가 해주던 새우탕인데, 비단조개가 들어가니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

 


 

바쁜 와중에도 아내가 주문했음.. 하루 지나니 온라인 주문은 전부 마감되었더라..

 

아내가 애써서 구한 성심당 슈톨렌.. 

 

가격 대비 양이나 맛의 측면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음..

 

그런데 주문하기가 쉽지 않더만.. 내년에는 아내랑 같이 도전해봐야겠음..

 

이건 동네 빵집의 슈톨렌.. 나쁘진 않았지만 성심당에 비하면 조금 아쉽더라..

 

동네 빵집에서도 슈톨렌을 팔길래 예약주문 해놓고 이것도 먹어봤는데..

 

가격 대비 꽤나 괜찮긴 했음.. 그런데 성심당 슈톨렌이 좀 더 나은 느낌..

 

뭐랄까.. 몇 주 숙성 시키면서 비교해보니 차이가 좀 느껴지더라..

 

성심당 쪽이 좀 더 일체감이 느껴지는 맛이랄까..?

 


 

김밥은 나의 몫.. 아내가 잘 먹어줘서 고맙..

 

아내가 가끔씩 요청하는 김밥.. 10줄 싸놓으면 그날 2끼는 김밥만 먹는다..

 

그러고 남는 것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생각날 때 김밥전을 해먹지..

 

김밥 전용 스팸이 나왔는데, 햄을 이걸로 바꾼 이후로 김밥 맛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 듯..

 


 

크리스마스 이브의 고정 메뉴가 되어버린 느낌..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항상 아내가 토마토 스튜를 끓이더라..

 

마감이 코앞임에도 아내가 빵도 사오고 샐러드까지 만들어줬음.. 

 

내년에도 충성충성.. 잘 모셔야겠다..

 

(그냥 아내가 와인이 먹고 싶었던 것일지도..)

 

그리고 딸기 + 리코타 치즈 + 바질 + 소금 & 후추 + 올리브유 + 화이트 발사믹 조합의 딸기 샐러드..

 

내 경험상 딸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 듯 하다..

 

크리스마스라고 그릇이나 수저받침도 맞춰서 셋팅.. ㅎㅎ

 


 

오랜만에 만들어 본 스키야키.. 오랜만에 만들다보니 냄비에 예쁘게 담질 못했네..

 

오랜만에 스키야키를 만들어 봄.. 아내 말로는 레드와인과도 무척 잘 어울린다고..

 

만들기 전날에 기묘한 이야기의 "이상적인 스키야키"편 찾아서 감상도 함.. ㅎㅎ

 


 

연말에는 애프터눈 티세트 먹어줘야지..

 

올해 연말에도 애프터눈 티세트 먹으러 감..

 

작년에 이어 "뚝방길 홍차가게 뜰" 방문..

 

여전히 맛있고 좋았는데.. 다음번에는 꼭 창가 자리를 노려보리라.. ㅎㅎ

 


 

연말 가족모임에는 방어회..

 

특대방어 주문해서 잘 먹었음.. 사진에는 없지만 가리비찜에 굴전까지 있었지..

 

다 먹고 나니.. 저녁 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더라.. 너무 많이 먹었나..

 

딸기케이크는 처남의 센스.. ㅎㅎ

 


 

요즘 스트라파짜토를 자주 해먹고 있음..

 

올해도 잘 먹었다.. 먹은 거에 비해 이정도 몸무게면 무척 선방한 듯..

 

하지만 내년부터는 아내가 함께 다이어트를 예고하고 있다보니..

 

각오는 하고 있지만 무척 두렵다.. 

 

(이러다 내가 몰래 숨어서 먹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