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창궐하긴 했지만 아직 대규모로 확산되기 이전이라
그래도 이 시기에는 까페도 많이 갔었네.
..
신혼여행 때 비엔나였던가. 직접 갈아주는 오렌지 주스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그 때의 기분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음. 또 먹고 싶어지네.
..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카페는 아니지만, 내 취향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곳...
다른 것도 맛있지만 여기 다쿠아즈도 아주 훌륭하다.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가는 것이 아쉬울 따름..
...
이건 아내가 못하는 음식. 만들고 나면 한껏 어깨에 힘 줄 수 있는 음식.
대학원 다닐 때 질리게 먹어서 다시는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직접 싸고 있다.
사진에는 기본 김밥 뿐이지만, 요즘은 유부랑 치즈김밥을 많이 싸고 있음.
...
역시나 아내의 작품. 처음 만들었던 명란파스타는 그저 그랬는데
이제는 완전히 감 잡은 듯. 그리고 루꼴라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음.
그런데 사진에는 왜 이것만 있지? 내가 이 정도만 먹었을 리가 없는데... -ㅅ-)a
...
원래 파리바게뜨에서 좋아하는 빵이었는데 펭수까지 있으면 안 살 수가 없지.
잘 아는 맛. 그래서 맨날 사먹게 되는 맛.
...
충남 논산에서 20여년을 살았으면서도, 저런 양조장이 있는 줄 몰랐음.
게다가 알고보니 후배의 친구네 집이라고 함. 하하.
그래서 전주 본가에 다녀올 때면 종종 들르게 됨.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충남집 순대.
순대도 맛있지만 여기는 순대국을 꼭 먹어줘야지.
...
우리 동네 최애 카페인 신동 카페우리..
오전에 카페에 앉아있으면 샌드위치 배달하는 배민 기사님들이 들락날락 거린다.
뭔가 소박한 듯 하면서도 계속 찾게 되는 게 이 카페의 매력인 듯 하다.
(물론 샌드위치는 맛있음. 맛 없으면 주문 안 하겠지.)
게다가 아침 8시 30분에 열어줘서 더욱 고마운 곳.
다른 카페에 가보고 싶어도 다른 곳은 너무 늦게 연단 말이지.
...
이번에는 당근케이크.. 왜 이렇게 카페를 자주 갔나 생각해보니 재난지원금 받아서 인 것 같음.
이맘때엔 일요일 아침에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서 커피 한 잔 하는 게 낙이었는데...
내년 봄이 되고 꽃이 피면 또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일상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뱃살의 추억] 2020년 7월 먹부림 (0) | 2021.11.29 |
---|---|
[뱃살의 추억] 2020년 6월 먹부림 (0) | 2021.11.25 |
[뱃살의 추억] 2020년 4월 먹부림 (0) | 2021.11.17 |
[뱃살의 추억] 2020년 3월 먹부림 (0) | 2021.11.15 |
냉면의 추억.. 다시 가고 싶은 냉면집들.. (0)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