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휴가 내고 아내와 벚꽃 구경함..
마지막 코스인 만석공원으로 가는데.. 느낌이 쎄하다 싶더니..
주차장에 차들이 넘쳐나서 주차하는데만 1시간 걸렸음.. ㅠㅠ
다음부터는 대중교통으로 오던가 더 멀리다 주차하고 와야할 듯..
원래는 돈까스에 생맥을 먹으려고 했으나..
사람이 넘쳐나다보니 재료 소진으로 주문 불가..
다른 대안으로 생각했던 물총칼국수에 방문하였음..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제법 웨이팅이 있더라고..


두명이 앉으니 생수 500ml 한 병과 김치를 가져다 줌..
물은 추가할 경우 비용을 따로 받으니 참고해야 할 듯..

김치가 생각보다 매웠음.. 덕분에 아내는 김치는 거의 먹지 않고 칼국수를 먹음..
칼국수 맛집이라는 평을 생각해보면 무난한 김치의 맛..
달고 매운 김치가 맛있는 김치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김치가 모자라면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음..

홍합과 동죽,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육수 냄비가 나오니까
김치 맛이 뭐고 생수는 한 병만 주고 이런 건 아무 문제 없음..
이미 눈이 살짝 뒤집혔다.
육수를 끓이면서 조개를 부지런히 까먹어야 함..
어차피 조개 육수는 금방 우러나기도 하고,
면을 넣으면 조개 골라먹기 힘들기도 해서..
테이블마다 초장도 있고 셀프 코너에서 와사비 간장도 가져올 수 있음..
취향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될 듯 하다.
충분히 끓어서 조개 육수가 제대로 우러났을 때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늦은 시간에 지쳐 있는 상태라서 그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쉬울 따름..
육수 맛은 조금은 감동적이었음.. ㅎㅎ

칼국수 면도 자가제면 하시는 듯 함.. 면 자체는 나쁘지 않음..
하지만 솔직히 기계로 뽑은 면을 칼국수라고 부르는 데에는 거부감이 있음..
직접 반죽을 접어서 칼로 썰어주는 칼국수면 만나는 게 쉽지 않네..
(그래서 이모네칼국수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양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음..

국물은 정말 시원하고 좋았음.. 날이 추워진다면 또 생각날 듯 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모네칼국수가 조금 더 마음에 듬..
너무 매운 김치가 조금은 아쉬웠고, 다데기도 꽤나 매웠다.
고춧가루 자체가 청양고추가루인가보다.
같이 간 멤버가 더 있었다면 파전도 먹어봤을텐데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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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칼국수 만석공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1094-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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