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구생활 글을 쓰면서 서울권에 있는 곳들은
항상 말머리에 가까운 지하철 역을 쓰고 있음..
여기는 후암동인데 숙대입구역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서울역이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
일단 서울역 12번 출구가 숙대입구 1번 출구보다는 가까워서
말머리는 서울역이라고 하겠음..
평소 같으면 와 볼 생각을 못 할 만한 위치에 있네.
우린 사실 서울역 근처에 볼 일이 있었던 건데
서울역 근처에서 카페인 충전할 만한 곳이 어디 있을지 찾다가
아내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음.
생각보다 많이 멀진 않기도 하고, 후암동 구경할 수 있어서 갈만했다.
월요일 오전이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있었음..
맛있는 곳은 사람들이 잘 찾아온단 말이지.
창가쪽 자리가 8개 정도 있는데 대부분 사람이 앉아 있었음..
우리가 남은 창가 자리를 잡고 주문함..
나는 에스프레소랑 시나몬 크림.. 아내는 콘파냐와 카푸치노..
거기에 티라미수까지 주문..
아내도 기본 에스프레소가 무척 궁금하긴 했던 모양인데..
카푸치노 잘 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보니 카푸치노를 주문하더라.
주문하고 사장님이 에스프레소 내리는 걸 잠깐 구경하는데
손도 정말 빠르시고 뭔가 거침없이 커피를 쭉쭉 내려주시더군.
주문한 걸 가져다 주시는데.. 탄산수를 주시네??
레몬향 탄산수를 주셨는데 에스프레소 마시기 전에 입 행구기 좋았음..
에스프레소바를 그래도 좀 돌아다녔는데 탄산수 준 곳은 처음이었어.
뭔가 본격적으로 커피 맛을 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일단 기본 에스프레소를 마셔봄.. 산미가 없고 약간 흙내가 나는..
아내가 좋아할만한 맛이었고, 나도 기분 좋게 잘 마셨음..
시나몬크림은 시나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그런 맛이었고..
카푸치노도 제법 괜찮았음..
티라미수는 레이디핑거 같은 건 없고 약간 짭짤한 땅콩버터 같은 것이
티라미수 안에 들어 있는데 나름 독특하고 재미있었음..
서울역부터 걸어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음..
산미 없는 원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특히 만족할 듯..
좋은 에스프레소바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날 더울 때 남산 갈 일 있으면 내려오는 길에 들러서
시트러스 그라니따 한 잔 꼭 마셔봐야지.
https://place.map.kakao.com/491068791
오르소 에스프레소바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07 행남팰리스 1층 105호 (후암동 129)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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