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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탐구생활

[부부동반]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인스타그램보다가 얼리버드로 4월에 예약한 사진전..

 

유효기간이 7월 31일이고, 더 늦었다가는 방학한 초딩들과 겹칠까봐

 

더 이상 일정을 미루지 못하고 오늘 방문..

 

예전에 광진구에 살던 당시에 아침마다 출근하기 위해

 

마을버스 타고 구의역에서 2호선 탔었는데..

 

거의 8년 만에 왔더니 반가우면서도 어색하다.

 

그 사이에 번듯한 건물이 생겼네. 

 

주변의 낡은 상가들과 대조되어 묘한 분위기가 풍긴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 센트럴, 이스트 방문 완료..

 

그 사이에 명동점과 성수점도 생겼네..;;

 

새로운 곳도 언젠가는 방문해야지.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안내문..

 

시작부터 확 와닿은 사진..

 

 

뭔가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원색이 참 마음에 들었음..

 

창문 안쪽에서 외부를 보고 찍은 느낌이지?

 

오늘 전시회에서 본 사진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창문에 반사된 것으로 보이는 저 붉은색이 너무 강렬하고 좋았음..

 

초반에는 저런 느낌으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찍은 사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

 

 

 

역시나 이것도 마음에 들었던 사진.. Limited Edition이라고 표시된 사진 중에 좋은 게 많더라..


 

서울에서 작업한 사진들도 제법 보였음..

 

작가가 2년 전에 서울에 방문했었는데, 무척 만족했다고 함..

 

거리 스냅 사진으로 사람들과 출사 나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올해 사려던 스피커를 포기하면 리코 GR3X를 연말에 살 수 있지 않나 고민도 했음..;;;

 

중간 중간 볼만한 영상들이 많은데, 영상이 생각보다 좀 길어..;;

 


 

 

조나단 베르탱이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에 대한 영상인데..

 

전시회장 중간 즈음에 상영하는 곳이 배치되어 있음..

 

45분이 넘는 분량이라 각잡고 앉아서 봐야 했는데,

 

보고 나니까 사진들을 왜 그렇게 찍었는지 이해가 되더라. 

 

이걸 제일 먼저 보고 전시회를 봐도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아내는 여기 영상에 나온 말 중에

 

"사진은 현재를 재구성하는 경직된 찰나"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고 함..

 


 

여기서부터는 구성이 좀 달라짐..

 

클로드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이 생각나는..
실제로 모네가 작업했던 지베르니 정원에서 촬영한 사진들..

 

인상파 150주년 프로젝트가 작가에게 미친 영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임..

 

빨간 우산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영상을 보니 대략 셔터 스피드를 1초 정도로 셋팅하고 찍은 듯..

 

덕분에 피사체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번 사진전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함..

 

사진전의 마지막 사진..

 


 

여러 모로 눈이 즐거운 사진전이었음..

 

인상파, 특히 모네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만큼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다만 아쉬움이 좀 있는데.

 

사진들에는 왜 제목들이 없는 것인지..

 

그리고 어디서 찍었는지, 어떤 셋팅으로 찍었는지..

 

이런 정보들이 하나도 없더라.

 

그리고 윗층인지 옆인지 공사하는 소음이 계속 들려와서

 

사진전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더군.

 

아마 건물이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그런 게 아닌가 싶고..

 

나중에 다른 전시회를 온다면 좀 괜찮아지려나..

 

여태까지 가본 곳 중에서는 그라운드 시소 서촌점이 제일 좋았다.

 

오늘의 전리품..

 

https://place.map.kakao.com/705774656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02 이스트폴 2층

place.map.kakao.com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37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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