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작가님의 책이 꽤 여러 권이 있는데..
소설로 김연수 작가님을 만난 건 이 책이 처음인 듯..
짧은 단편들이라서 생각보다 쉽게 읽었음..
좋은 소설의 조건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꽤나 여러 가지가 있겠다만..
개인적으로는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
그러니까 핍진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연수 작가님이 꽤나 좋은 이야기꾼이라고 느꼈음..
쓸데없이 무게 잡지도 않고.. 너무 적나라하지도 않고..
진작 읽어볼 걸 그랬네..
확실히 번역서와는 다르네.. 단어와 문장에서 느껴지는 감상이 다르네..
그러고보니 국내 작가가 쓴 좋은 소설을 안 읽은지 오래됐어..
갑자기 문학중년이 되고픈 마음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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