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주말마다 많이 돌아다녀서 생각보다 집에서 먹은 게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밥 사진이 좀 있네. ㅎㅎㅎ
베란다 화분에서 수확한 바질로 새로 만든 바질페스토..
베란다에서 곱게 자란 바질로 만들어서 그런가
이번 바질페스토는 뭔가 맛이 고급스러운 느낌..
가을이 되고 날이 추워지면 등장하는 잔치국수..
언젠가부터 찬바람 불 때는 뜨끈한 국물이 좋단 말이지.
언젠가 LA갈비 먹고 싶다고 지나가는 식으로 말했는데
생일이라고 아내가 LA갈비 해줌..
아내가 무척 신나는 기분으로 와인병을 깐 것은 기분탓일까.
생일케이크로 조각케이크를 주로 사곤 했는데
전에 맛있게 먹었던 디저트 카페에서 뭔가를 사자고 결정했음..
그나저나 흑백요리사의 열풍 때문이려나..
밤티라미슈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무척 만족했음..
아내가 새롭게 만든 메뉴인데, 제법 맛있었다.
아내 입장에서는 좋은 와인안주이기도 했을듯..
김치콩나물죽.. 별거 없는데 은근 맛있단 말이지.
물론 김치가 맛있어야 제대로 맛이 나긴 해.
삼색나물을 사면 생각보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돌솥비빔밥..
(물론 아내 입장에서는 간단히가 아닐지도..)
둥글게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는 전용팬이 이럴 때 유용함..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내는 간장에 비벼먹기도 하지.
아내의 일주일 식단표에는 분명 샌드위치만 적혀 있었는데..
날이 추워졌다고 감자스프까지 만들어줬네.
스프 그릇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저녁..
장모님 김장하시는 날이 하필이면 출근해야 하는 날이라..
난 퇴근해서 수육만 먹었네. 약간의 죄책감이 드는 걸.
수육만으로는 모자랄까봐 아내가 털레기 수제비를 샀는데
장모님이 수육을 생각보다 많이 주셨어. ㅎㅎ
이번 달에는 생일 핑계로 유독 맛있는 디저트를 많이 먹었네.
덕분에 살도 많이 쪘음.. 그리고 다음 달에도 많이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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