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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3년 5월 먹부림

마감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끼니를 잘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를..

 


 

매년 이맘때쯤에는 정기행사처럼 김밥을 말고 있네..

 

만약 내가 아내에게 뭔가 잘못해서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 일단 김밥부터 싸고 볼 생각이다. 

 

김밥을 하는 날이면 아내가 무척 신나있는게 보인다. 

 

변변찮은 솜씨지만, 내 김밥을 최고라고 해주는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

 


 

중앙해장 해장국은 언제나 옳지..

 

내가 맛있게 먹어본 국밥 3개를 꼽으라면 절대로 빠지지 않을 중앙해장..

 

밀키트로 주문할 수 있어서.. 그리고 밀키트도 충분히 맛있어서 다행..

 

1인분으로 아내랑 둘이 나눠먹으면 딱 맞더라. 

 


 

옻순은 몇 년 만에 먹어본 듯..

 

매번 병원 검사가 5월에 있어서 입에도 대지 못했던 옻순..

 

(이거 먹으면 간수치 폭발.. 예전에 곤란했던 적이 있었지..)

 

올해는 검사가 8월이라서 조금 먹어봤음..

 

뭐라고 설명하긴 어려운데.. 묘한 단맛 뒤에 계속 먹게 만드는 그런 맛이 있다. 

 

1년에 잠깐 동안만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죽나무랑 엄나무 순도 좋아하는데 올해는 그 녀석들을 먹어보지 못했네.

 


 

아내가 시골파스타라고 부르는 마늘쫑 파스타..

 

뭔가 알리오올리오스러운 아내의 시그니쳐 메뉴..

 

아쉬운 점이라면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아내가 양을 너무 적게 만든다는 것..?

 


 

아내의 입맛에 맞춘 마파두부..

 

다른 곳에서 보는 마파두부와는 비주얼이 많이 다름..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내 입맛에 맞춰 두반장 + 굴소스로만 만듬..

 

그래도 매번 만들 때마다 아내가 맛있게 먹음..

 

그러고보니 전반적으로 난 중식 메뉴를 많이 만드네..

 


 

돼지고기에 미나리의 조합.. 이거 맛있네요..

 

언젠가부터 먹어보자고 말만 하다가 드디어 목살구이를 미나리랑 같이 먹음..

 

결혼하고 미나리 산 적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 봄마다 미나리 부지런히 먹어야겠음..

 


 

오랜만에 만든 팬케이크..

 

주말 아침에 아내가 만들어준 팬케이크..

 

산딸기, 블루베리 토핑은 보기도 좋고 팬케이크하고도 잘 어울렸음..

 

더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터니까 이만큼만 먹는 걸로..

 


 

그릭요거트로 차리는 아침밥..

 

그릭요거트에 베리 종류를 얹고 꿀 조금.. 모자라는 포만감을 위해 위트박스랑 견과류까지..

 

완벽한 아침메뉴가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포만감도 오래 간다..

 


 

마감 후 아내가 만들어준 라자냐..

 

마감을 마친 뒤 아내가 준비한 저녁 메뉴..

 

공들여 만든 라구소스로 라자냐를 준비하고.. 베이글로 만든 마늘빵..

 

나야 맛있게 먹어서 좋긴 한데.. 자꾸 집에서 해먹는 메뉴들이 많아지니..

 

외식할 일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