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일출이라도 보러 갈까 했는데..
구름이 좀 끼어 있어서 일출은 포기..
그럼에도 아침에 바닷가 산책하러 나감..;;
사천 해변은 전에 지나가는 길에 아내가 좋아보였다고..
그래서 방문했는데, 날씨가 안 따라줘서 조금은 아쉬웠음..
그래도 해안가 옆에 있는 소나무숲 산책로가 제법 괜찮더라..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더 와보는 걸로..
전에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했는데..
뭐 충분히 맛있고 좋은데.. 뭔가 미묘하게 아쉬움이 조금씩 있었던..
아마 지난 번에 왔을 때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월요일 아침에 오면 손님도 별로 없고 호젓하게 해변을 구경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만족..
무엇보다 아침 일찍 열면서 커피 맛있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
https://place.map.kakao.com/712866567
강릉 여행 오면서 경포대 벚꽃이 멋있다는 정도만 확인했지
얼마나 좋은지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왔는데..
벚꽃 시즌에는 꼭 와봐야 하는 곳이네..
지금도 무척 좋은데.. 아마 몇 년 더 신경 써서 관리한다면
어디에도 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사실 벚꽃이 약간 덜 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 안하고 왔는데
와보길 정말 잘했다..
유난히 분홍분홍한 벚꽃도 있고.. 청벚꽃이라도 불러도 될 것 같은 오묘한 색깔의 벚꽃도 있었네..
경포호수 주변 산책로에서 호수쪽에는 수양벚나무가..
안쪽으로는 벚나무가 나란히 심어져 있는데
수양벚나무는 꽃이 아직 덜피었더라.. 그게 좀 아쉬웠어..
다만.. 주말에 오면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볼 수나 있겠나 싶더라..
다음에 오게 된다면 평일 아침 일찍 오는 걸로..
강릉여행 1일차에 보헤미안으로 커피 마시러 가는 길에..
벚꽃이 엄청나게 피어 있는 곳이 있길래 어딘가 했더니 경포생태저류지였음..
여기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1시간 넘게 걸으면서 벚꽃 구경함..
사람이 별로 없기도 했고.. 우리가 간 시점에 벚꽃이 만개했더라..
덕분에 마무리 벚꽃 구경 잘 했음..
여기도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말에 오면 혈압 좀 오를 듯 하다..
그리고 벚꽃은 정말 예쁜데.. LED등 달겠다고 전기줄 늘어놓은 게..
정말 이거 작업한 업체에 따지고 싶을 정도로 보기 싫더라..
강릉 시내도 그렇고 도대체 어디서 작업했는지..
제주 전농로 벚꽃 축제 때 어떻게 했는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막판에 저기서 낯익은 할아버지가 걸어오길래 누군가 했더니..
최불암씨였음.. ㅎㅎㅎ
쩝쩝박사인 아내가 추천한 점심식사 장소..
그저 생선을 구웠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거지..?
겉바속촉으로 정말 잘 구워진 생선이었음..
아내는 임연수어가 최고였다고 했고.. 난 열기였음..
밥도 훌륭했고 반찬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음..
다만.. 된장찌개는 우리 입에는 안 맞더라.. 한 입 먹어보고 손 안 댔음..
https://place.map.kakao.com/1601851779
점심 먹고 강릉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러본 남산공원..
꼭 와봐야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가까워서.. ㅎㅎ
봄에 강릉은 처음 와봤는데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음..
몇 년 기다렸다가 벚꽃 시즌에 다시 한 번 강릉 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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