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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구생활

[주워담기] 동네 치킨집..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우리 부부는 주로 고전적인(?) 브랜드를 좋아한다. 

 

페리카나, 교촌, BBQ 정도..??

 

하지만 그런 기존에 강자들 못지 않게 괜찮은 치킨집들이

 

동네 한 구석에서 나름의 세력권을 유지하기도 하는데..

 

예전에 살던 동네.. 그리고 지금 우리 동네에도 한 군데 정도는 있더라고..

 


 

10여년 전쯤에 밖에서 치맥하자고 말만 하고 한 번을 못 가본 채 이사를 갔던..
후랭크치킨에서 떡과 닭똥집을 같이 튀겨주는 건 여전하더군..

 

범계역 근처에 있는 후랭크치킨..

 

이 근처가 신혼집이었는데.. 동네에서 흔히 있는 치킨집이라고 생각했지..

 

그러다가 한 번 먹어본 이후로 이사가기 전까지는 여기 치킨만 먹었을걸..

 

그 당시에는 전화로 주문하면 주인 아저씨가 직접 배달해주셨었고..

 

(느낌적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라 걸어서 오시는 듯 했다..)

 

뜨끈한 박스를 열면 떡과 닭똥집이 치킨과 함께 있었지..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닌데, 뭔가 계속 생각나는 맛..

 

지난 9년 동안 잊을만 하면 생각나더라고..

 

결국 서울대공원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들러봤음..

 

이 동네 살고 있을 때.. 언젠가 야외에서 치킨 시켜놓고 생맥 먹자고 말만 하고

 

맨날 집에서 배달만 시켜먹다가 이사왔는데..

 

그 꿈을 9년만에 이뤘다.. ㅋㅋㅋ

 

야외에서 먹을 때 옥의 티라면.. 주변에 비둘기들이 너무 몰려들어.. 

 

 

https://place.map.kakao.com/21240250

 

후랭크치킨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159번길 26 은하수한양아파트 상가 1층 108호 (비산동 1103-5)

place.map.kakao.com


 

위너스치킨.. 언젠가 여기도 아내와 매장에 가서 치맥해야지..

 

이사 후 한동안 치킨 방황기를 겪다가.. 

 

아내가 찾아냈던가.. 처남이 찾아냈던가..

 

하여튼 한 번 주문해봤는데.. 꽤나 훌륭하더라..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이랄까??

 

뿌링클 따위는 흉내낼 수 없는.. 질리지 않는 그런 맛이다..

 

치킨 사이즈가 크지는 않은데.. 대신 가격은 적당함..

 

특히나 아내가 집을 비워서 혼자 치킨 먹을 때 딱 좋은 정도..

 

그리고 난 원래 치킨무 안 먹거든.. 뭔가 달면서 인위적인 맛이 싫어서..

 

맨날 여기 갈 때마다 치킨무 빼고 달라고 했었는데

 

언젠가 사장님이 치킨무 직접 만드는 거라면서 한 번 먹어라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한 번 먹어봤는데.. 그 날 이후로 여기 치킨무는 꼭 받아오고 있음..

 

사장님도 친절해서 오래 오래 장사해주셨으면 함..

 

 

https://place.map.kakao.com/1516738545

 

위너스치킨

경기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1323번길 25-33 (권선동 131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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