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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구생활

[제천] 덩실분식

원래 제천을 들를 계획이 없었는데..

 

베론성지가 마침 동선에서 멀지 않다보니 제천을 들르게 되었고..

 

제천을 들른다면 당연히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방문함.. ㅎㅎ

 


 

분식이지만 떡볶이는 없음..

 

오후 판매는 2시부터 시작.. 그렇다고 바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후 1시에 나눠주는 번호표를 받고 난 다음에

 

그로부터 1시간 뒤인 2시부터 구매 가능한 시스템..

 

계획대로였다면 1시 30분 이전에 도착했을텐데 20분 정도 늦어짐..

 

뭐.. 그래도 평일이니까 이정도면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번호표 시간이 안 맞음.. 실제 시간은 오후 1시 50분이었음..

 

어림도 없지.. 대기번호 25번.. 오후 2시 24분까지 대기해야 함..

 

대충 10팀에 8분 정도 텀을 두고 매장 입장하는 듯..

 

아. 참고로 이날은 화요일이었음.. 

 

단풍시즌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평일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곳이었나..;;

 

참고로 이 때 점심도 못 먹고 대기하고 있었음..

 

시간 아까워서 점심 대신 찹쌀떡이랑 도너츠 먹으려고 했거든.

 


 

옆에 멀끔한 별관같은 건물도 있더라..

 

날이 춥거나 더울 때에는 옆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대기할 수도 있고

 

찹쌀떡이나 도너츠를 산 다음에 들어가서 먹을 수도 있는 모양임..

 

우리는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보여 들어가진 않았음..

 


 

 

 

다른 사람들 중에선 두손 가득 사가는 사람들도 있던데..

 

도너츠는 오래 둘수록 맛이 떨어지고, 찹쌀떡도 냉동하기 전에 다 먹고 싶어서

 

링도넛 3개, 팥도넛 3개, 찹쌀덕 6개 구매함..

 

링도넛의 식감이 매우 좋았다..

 

확실히 이런 종류의 음식들은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는 듯..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데.. 식감이 매우 좋았다.

 

링도넛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맛에는 조금 심심할수도 있겠다. 

 

아내는 매우 맛있었다고 하고.. 나는 짠맛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음..

 

이집은 팥을 잘 다루는 듯..

 

팥도넛도 매우 만족.. 개인적으로는 링도넛보다 더 좋았다.

 

식감도 좋고, 은은하게 단맛의 팥도 무척 만족스러웠음..

 

배론성지까지 보고 집에 가려면 시간이 많이 모자라서

 

식당 가는 대신 도너츠로 때운건데.. 크게 아쉽지 않았다.

 

굳이 아쉬움이라면 6개짜리 말고 10개짜리를 살 걸 그랬나 싶었던 거?

 

찹쌀떡은 사진 찍을 만한 비주얼이 아니라서 사진은 패스..

 

심심한 듯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팥과 부드러운 찹쌀떡이 잘 어우러지더라.

 


 

이날 따라 내 입맛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너츠나 찹쌀떡이나 조금만 더 짠맛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더라고. 

 

하루 종일 걸어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랬으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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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분식

충북 제천시 독순로6길 5 (의림동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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