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마감이 있어서 별 거 안 먹은 줄 알았는데
부지런히 이것저것 많이 먹었네. ㅎㅎ
언젠가부터 새해마다 먹고있는 꾸미떡국..
새해 첫 날이라고 아내가 지단까지 만들었네.
밖에서 사먹는 김밥 중에도 맛있는 김밥이 있지만
아내는 참기름 많이 안 넣고 약간은 심심하게 만든 김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아내를 위해 김밥을 말곤 한다.
이렇게 하면 그날 점심 저녁은 김밥으로 해결하고
남은 김밥은 냉동실에 놔뒀다가 계란물 입혀서 김밥전 만들어 먹곤 하지.
콩나물국밥 만들 때 킥이라면 오징어를 꼭 넣어 줘야 한다는 것..
이날 따라 고추기름을 조금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제법 좋았음..
(그리고 벽지에 고추기름이 튀어서 난감했다..;;)
신혼 때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 산달프 잼..
과일잼은 이것 저것 먹어봤는데 산달프 만한 게 없어.
아내의 마감을 축하하는 의미로 연어에 와인 한 잔..
(물론 나는 탄산음료를 마셨지만.. ㅎㅎ)
연휴 첫날에 갑자기 열이 오르더라. 38.7도까지 찍었던가.
독감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그냥 감기였던 모양..
이번에는 열만 좀 있었는데 아내의 간호 받으며 이틀 쉬니 괜찮아지더라.
하마터면 명절에 못 내려갈 뻔..
약 먹고 잘 쉬기도 했지만, 아내가 잘 챙겨준 덕분에 금방 나은 듯..
명절에 이래 저래 잘 얻어 먹었다.
자식 먹이겠다고 바쁘게 움직이시는 양가 어머님들 보면..
자식이 있었다면 나도 저럴 수 있었을까? 저렇게까지는 못했을 듯..
빈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체리 가르시아만 사곤 했는데..
새로운 맛도 가끔 먹어볼 만 하네. 제법 맛있었어.
아내가 주문한 도넛..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가 제일 맛있었어.
이번 달에는 라떼를 많이 만들어 먹었네.
상하목장 우유로 만드니 아주 고급스런 커피믹스 맛이야. ㅎㅎ
조만간 밀크프로더를 사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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