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감자탕이라고 생각하는 일미집..
작년에도 출장 길에 들러보긴 했지만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
이번에 아내랑 가면서 사진도 찍고 블로그 올려봄..
(이 와중에 매장 외부 사진은 또 안 찍었..)
제목에는 삼각지역이라고 적었는데.. 삼각지역에서 가는 길이 편치 않다.
철도길을 건너가야 하다보니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음..
어쩌면 남영역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
사실 본점을 갈까 2호점을 갈까 고민했는데
본점은 자리도 좁고 좌식 구조이다보니 2호점을 선택..
점심시간 근처라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음..
볶음밥도 먹어야 하다 보니 바로 감자탕 소짜를 주문..

예전에 12월에 본점 갔을 때에는 갓김치가 나왔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지.
이번에 갔을 때에는 겉절이가 있던데 이 겉절이도 제법 맛있었어.

여기는 감자탕계의 평양냉면이랄까?
무겁지 않고 담백한데 감칠맛이 넘치는 국물이 이 집의 매력이라 하고 싶음..
보통은 감자탕 냄새를 잡느라 우거지, 사래기, 깻잎, 들깨가루를 넣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도 잡내 없는 깔끔한 맛을 낸다.
돼지등뼈의 선도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관리방법이 있는 것인지..
정말 텀블러 있었으면 남는 국물을 싸가고 싶을 정도였음..

등뼈에도 살이 제법 붙어 있고, 고기에도 잡내 하나 없음..

예전에 본점에서 먹었을 때 에러라고 생각했던게..
볶음밥에 넣는 김가루에서 오래된 냄새가 났던 거였음..
다행히 2호점에서는 그런 냄새가 나진 않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에는 저렇게 조미된 김가루 말고
조미 안하고 그냥 구운 김가루가 좋은데.. 이건 옥의 티랄까..
지난 번 출장 왔을 때에도 그랬지만 2호점은 생각보다 조용해서 좋았네.
점심 먹고 후암동 가는 길에 일미집 본점 앞을 지나갔는데
점심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서 있었음.. ㄷㄷㄷ
네이버 지도
일미집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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