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언젠가부터 편식짬뽕으로 인지도가 생긴 곳..
그리고 쯔양이 방문해서 인스타에도 종종 보이던 곳..
집에서 정말 가까운 곳인데 이제야 가 봄..

우리 동네이긴 한데, 정말 한 번도 안 와본 위치에 있음..
예전에는 웨이팅도 제법 있었던 걸로 아는데
월요일 오후 1시 쯤에 가니 생각보다 한가했음..
(그래도 배민 주문은 우리가 다 먹고 나올 때까지 계속 들어오더만..)

생각보다 매장은 협소하더군..
인테리어는 재미있음.. ㅋㅋㅋ




대충 이런 메뉴들.. 짜장과 짬뽕 종류가 제법 다양하게 있고
요리류도 대중적인 메뉴들 위주임.. 요리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함..
우리는 육미간짜장, 어향가지덮밥, 탕수육을 주문..

물과 반찬은 셀프.. 그런데 반찬 중에 파김치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음..
김치야 중국집에서 흔힌 볼 수 있는 김치고.. 단무지는 얇게 썰린 단무지라 좋았음..

아내가 주문한 어향가지덮밥.. 옵션에서 밥을 볶음밥으로 바꿈..
그런데 덮밥에 같이 나오는 볶음밥은 미리 볶아놓은 볶음밥으로 주는건가..
밥이 떡진 느낌이라서 조금은 아쉬움..
그냥 볶음밥 옵션을 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함..
음식의 간은 짜지 않고 좋긴 한데.. 밥에는 간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잘 비벼먹어야 간에 맞춰 먹을 수 있었음..
같이 나온 짬뽕국물은 특별할 것 없이 "고향의 맛"이 가득한 짬뽕국물이었고..
(아마 서비스 국물이라 그랬겠지.. 나중에 짬뽕도 한 번 먹어보긴 해야겠음..)


간짜장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제대로 볶아서 나왔네..
반찬에도 파김치가 있어서 앞으로 오게 된다면 간짜장 위주로 주문할 듯 함..
뭔가 전통적인 간짜장이라기보다는 많이 현대화된 간짜장의 느낌이랄까..?
간은 짜지 않고 좋았지만, 옛날 간짜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은 아쉬움..
좋게 말하면 밸런스가 좋은 간짜장이고..
조금 아쉬움을 담아서 표현하자면 춘장의 향이 부족한 간짜장..
그래도 소스가 짜지 않아서 간짜장을 그대로 다 부어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아마 고기폭탄간짜장이나 삼선간짜장을 시켰다면 만족도가 더 높았을 것 같긴 함..
어쨌거나 간짜장은 제대로 볶아서 나오는 곳임을 확인했음..

찹쌀탕수육 느낌인데.. 튀김옷이 정말 빵빵하게 부풀어 있음..
그리고 우리는 부먹으로 먹는데, 거의 막판까지도 눅눅해지지 않더라..
나름 특색있는 탕수육이었음..

사실 요즘 젊은 사장님들이 하는 중국집 중에 간짜장 제대로 볶는 집을 보기 힘듬..
그런 면에서 야수각은 나름 올만한 가치가 있음..
동네 중국집 맛집으로는 인정.. 근데 멀리서 억지로 찾아올 필요까진 있을까 싶음..
(물론 이건 짬뽕을 먹어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평가임..)
매탄권선역에 왔는데 딱히 갈 곳 없다면 와볼만 함..
그리고 식사 메뉴들의 양이 약간은 아쉬운 느낌..
남자들끼리 왔다면 2인 기준 2메뉴에 1요리 시켜야 양이 맞을 것 같음..
네이버지도
야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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