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탐구생활

[신사역] 꿉당 - 최고의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여기로

레드피쉬가 열었다는 고깃집..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꼭 가보자고 이야기 했는데 그게 벌써 몇 년 전인지..

 

줄서서 기다리기 싫어서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려 했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느낌.. 그런데 그 불가능을 뚫은 게 우리집 사장님.. ㅎㅎㅎ

 


 

 

월요일 6시쯤에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고, 딱 우리 자리만 남아있었음..

 

입구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그분들을 뚫고 입장하려니 참..

 

뭔가 뿌듯하면서도 민망했음.. ㅎㅎㅎ

 

 

목살 2개에 꿉살을 주문하려 했는데, 꿉살은 이미 품절..

 

꿉살 대신 가브리살을 주문했음.. 된장찌개도 시키고는 싶었지만 

 

미리 알아본 정보로는 양이 너무 많기도 해서 코쿠미쌀밥 하나만 추가..

 

 

기본으로 깔리는 것들은 이 정도..

 

개인적으로는 쌈채소와 생마늘을 좋아하는데 그게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음..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큰 아쉬움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음..

 

특히 초생강과 갓김치가 고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

 

 

찰기 있게 지은 밥은 아닌데, 쌀의 풍미가 좋았고 기름진 고기랑은 잘 어울렸음..

 

양도 생각보다 많았는데, 대략 일반적인 공기밥 2개 분량 정도는 되보였음..

 

물론 개인적으로는 밥에 찰기가 조금만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만

 

 

테이블 위에 그림자가 많이 지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사진찍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음..

 

하지만 지금 사진으로 봐도 목살이 참 먹음직스럽다. 

 

고기 두께도 두툼해서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고기를 직원분이 잘 구워줘서 더 좋았음..

 

목살의 두께가 보이는가??

 

보통 돼지 기름으로 불판을 문지른 다음에 굽는 건 많이 봤는데

 

여기는 물티슈로 불판을 닦아내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음..

 

불판 사이로 듬뿍 담은 숯이 살짝 보이는데, 비장탄을 쓰시는 것 같음..

 

다른 고깃집에 비해 화력이 유독 강해 보였던 건 기분탓이 아니겠지.

 

직원분이 부지런히 고기를 뒤집으며 구워주는데, 

 

굽는 와중에 물어보는 말에도 친절히 잘 대답해줘서 좋았다.

 

 

일단 목살을 속까지 잘 익혔는데, 그러면서도 타지 않게 잘 구워줘서 좋았음..

 

첫점은 와사비에 소금 조합으로,

 

그 다음으로는 코쿠미쌀밥에 초생강과 함께 먹는 조합을 추천해줬음..

 

개인적으로는 쌀밥과 먹는 조합이 아주 좋았다.

 

숙성육인 것인지 두껍지만 부드럽게 씹혀서 좋았고 적당한 육향도 만족스러웠다. 

 

돼지고기를 쌈채소에 갖은 야채 넣고 쌈장 넣어서 씹어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라면 쌈채소 대신 소금 정도하고만 먹을 때 

 

고기의 맛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

 

물론 초생강이나 갓김치, 파김치나 할라피뇨도 잘 먹었다. 

 

질리지 않고 계속 맛있는 상태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랄까.

 

그리고 다른 고깃집은 고기를 잘 구워준다 해도,

 

결국 첫점은 맛있게 먹어도 마지막 고기는 뻣뻣해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큰 기복 없는 고기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그 부분도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음.

 

 

가브리살도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져서 좋았음..

 

물론 아내는 목살이 더 좋았다고 했지만..

 

목살을 적당히 먹어갈 때쯤 직원분이 타이밍 좋게 나타나서 구워주셨음..

 

고기도 고기지만 직원들의 접객 능력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옆에 일본인 관광객이 왔음에도 간단한 영어와 일본어로 잘 응대하기도 했음..

 

옆자리를 보니 갈매기살은 통갈매기살로 구워주던데..

 

아마 옆자리 고기 먹는 걸 일찍 봤다면 가브리살 대신 갈매기살 주문했을 듯..

 

다음에 온다면 갈매기살도 꼭 먹어봐야지..

 


 

물론 난 고기집의 분위기를 별로 안 좋아함..

 

번잡하고 정신없고 숯불이 왔다갔다 하고 먹고 나면 냄새도 배고..

 

특히나 땀나는 걸 싫어하는 나에게 뜨거운 불을 앞에 두고 뭔가를 먹는 건

 

별로 즐겁지 않은 상황이기는 함..

 

그럼에도 여기라면 자주 와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다. 

 

사장님이 구성을 굉장히 잘 해놨다고 생각했고, 그 구성이 꽤나 매력적이었음..

 

내가 여태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음..

 

고기 자체도 잘 숙성했고, 실력 좋은 직원들이 잘 구워주니..

 

이보다 더 좋긴 힘들 듯 하다..

 

꿉당 신사점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615

 

https://place.map.kakao.com/1407082787

 

꿉당 신사점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615 금정빌딩 1층

place.map.kakao.com

 

https://naver.me/Gj6lemL5

 

네이버지도

꿉당

m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