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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1년 12월 먹부림

확실히 12월은 뭔가를 많이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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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아내가 잘 안 먹던 쉬라즈 품종의 와인이 나왔네.

파스타와 샐러드도 괜찮은 메뉴지만, 사이다에 살짝 가려진 올리브 과자도 와인에 제법 어울리는 안주..

 

물론 난 사이다 안주로 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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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가본 명동교자..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에 갔다가 들른 명동교자..

 

이 때 명동교자를 갈까 남포면옥을 갈까 고민 많이 했었지.

 

아내랑 이야기 많이 했지만.. 여기는 뭔가 정기적으로 가고 싶어진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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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송년회 메뉴인 문어숙회..
그리고 대방어회..

가족 송년모임 메뉴로 고른 문어와 대방어..

 

농수산물시장이 가까우니까 이럴 때는 참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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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면접시험 보고 오니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곱창전골..

서울 애매한 동네에서 자격증 면접시험을 치르다보니..

 

분명 오전에 나갔는데 시험 끝나고 집에 오니까 벌써 어둑어둑..

 

날도 추웠는데 아내가 끓여준 곱창전골 덕분에 몸이 녹아내리더라.

 

다행히 자격증 시험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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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별미 김치수제비..

김치 콩나물국 끓여서 잘 먹고.. 

 

남은 김치국에 수제비 넣으니까 한 끼가 잘 해결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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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어보는 성심당 메뉴들..

튀김 소보로를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다른 메뉴들도 맛있음..

 

특히 파이만주 처음 먹어보는데 커피랑도 잘 어울림..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주문해 본 슈톨렌도 무척 맛있더라. 

 

올해에는 아내가 이거보다 더 큰 사이즈로 주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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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언제나 스튜가 나오지..
그리고 올리브절임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어김없이 만나는 메뉴..

 

얘네들은 정말 빵을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 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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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말에 어울리는 메뉴는 스테이크지..

내 취향은 등심.. 아내의 취향은 안심..

 

무쇠팬으로 스테이크 굽고 오븐으로는 가니쉬를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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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과 계란탕.. 나는 중식담당..

아내는 바빴고.. 나는 연휴..

 

그래서 이 때 요리를 좀 했구나..

 

마침 크래미가 남아있어서 계란탕도 끓여봄..

 

계란탕은 아내가 해장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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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만들어본 회오리 오므라이스..

나름 소스도 공들여보고.. 유튜브 보면서 계란지단도 회오리 모양으로 말아봤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 여러번 해보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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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로 연휴를 마무리..

한 끼를 잘 해결할 수 있으면도 좋은 술안주인 메뉴..

 

오늘도 난 중식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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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022년 차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