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절반이 지나간 이 시점에나 8월 먹부림 글을 올리네.
부지런히 글 올리는 것도 참 어렵구나.
5월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지는 못했음..
그래도 목표 체중 잘 달성했고.. 덕분에 가끔씩은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었음..
이왕 먹을 거 맛있는 거 먹어야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만족...
다이어트 하면서 먹는 양을 줄이기도 했지만, 설탕이랑 밀가루 섭취량을 많이 줄였음..
그런 일환에서 국수 먹을 때에도 어지간하면 통밀면만 먹고 있음..
예전 사진 보면 지금 저 양의 1.5~2배 정도는 먹었음.. 그러니 살쪘겠지.
아내의 큰 능력 중에 하나는 먹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한다는 거..
뭔가 인기 있는 맛집이나 새로 나온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이미 어지간한 건 다 알고 있음..
본인 일도 하고 집안일까지 바쁜데 어떻게 그런 걸 다 알고 있는지 참 미스테리해..;;
참고로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음.. 마음 놓고 간식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음..
다이어트로 고생했다고 간만에 아내가 고칼로리 메뉴를 선정..
분명 나를 위해 준비한 메뉴인 것 같으면서도.. 와인을 보면 나보다 아내가 더 즐거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맛있게 잘 먹었음.. 원래 포장 메뉴 주문하면 선지국도 있지만 다 못 먹을 게 뻔해서 빼달라고 했음..
괜찮은 곱창집을 찾지 못해서 한동안 잘 안 먹었는데.. 직장 동료들 덕분에 알게 되서 가끔 먹어주고 있다.
https://place.map.kakao.com/27549048
아내를 기분 좋게 만들고 싶을 때 만드는 메뉴 중에 하나..
뭔가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아내는 그냥 하던 게 맛있으니 레시피 고칠 생각 말라고 협박한다.
그래도 조금씩은 레시피를 손보긴 했는데.. 언젠가 떡볶이 한 번 망친 이후로는 어지간하면 정리해둔 레시피대로 하는 중..
(하지만 언젠가는.. ㅋㅋㅋ)
다이어트 하다 보니 밖에서 먹을 메뉴가 참 마땅치 않더라.
한동안 자주 먹었던 게 김밥 한 줄.. 아니면 비빔밥이었음..
다행히 지겹지 않게 잘 먹었음..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음이가 평생 한 가지 메뉴만 먹으면 뭘 먹을거냐고 물었을 때,
김밥 먹을지 비빔밥 먹을 지 고민했던 생각이 나네.
공교롭게도 다이어트 하던 중에 저녁 사먹을 때에는 그 두 가지 중에 하나를 먹어왔네.
수원으로 이사와서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가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여기도 그 중에 하나.. 여기 광교산 메아리라는 이름의 몽블랑을 좋아했는데
얼마 전에 가보니 이름이 바뀌었더라. 왜 바꾼거지..??
성심당 보문산 메아리랑 이름 비슷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 -ㅅ-)a
한 때 사무실에서 생일인 직원이 있을 때 케이크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 때 몇 번 사갔더니, 어디서 사왔냐고 물어본 분들이 몇 있었지..
심지어 당시 센터장님은 자주 가시는 느낌이던데.. ㅎㅎㅎ
https://place.map.kakao.com/1394434102
식사와 커피,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해 버린 어느 휴일 아침 메뉴..
집 가까운 곳에 괜찮은 카페가 있는 건 참 다행이야.
https://place.map.kakao.com/1621812269
목표 체중은 달성했지만, 요요 올까봐 걱정 되는 것이 사실..
긴장 풀지 말라고 아내가 여전히 식단 관리 해주고 있음..
덕분에 이후에 가끔식 과식한 날이 있었지만 특별한 체중 변동 없이 잘 유지하고 있음.
결혼 전에는 밖에서 파스타 먹을 일이 많았는데, 이젠 밖에서 파스타 먹기가 좀 그렇다.
정말 맛집이 아니면.. 어지간하면 아내가 해주는 게 더 맛있더라.
(물론 예전에는 양도 많았지.. 물론 그래서 살이 쪘겠지만...)
물론 아내의 좋은 와인 안주이기도 함..
병원 검사 때문에 아침을 굶고 나서 찾아간 광교 앨리웨이..
정말 다이어트 전이었으면 이것 저것 잔뜩 사서 먹었을 텐데..
다이어트 하면서 위장이 쪼그라들어서 빵 2개 먹으니까 더 못 먹겠더라..
(하지만 뒤늦게 소금빵이 나와서 조금 더 먹음..)
오픈런을 해서 그런가 막상 살 때는 없다가 뒤늦게 나온 빵들이 많더라.
다음번에는 11시쯤 가야겠어.
연애할 때도 라멘은 종종 먹었지.. 지금은 없어진 사당역 후우후라멘..
수원으로 이사 오기 전만 했어도 아내랑 라멘 먹으러 몇몇 맛집들도 가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아내랑 라멘 먹어봤음..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이나 소유라멘도 좋아하지만 여기 라멘도 참 괜찮네.
https://place.map.kakao.com/1465337633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은은하게 입안을 채우는 감칠맛..
정말 맛있는 두부는 이렇게 별다른 거 없이 양념장만 있어도 충분..
아내가 맛있는 순두부를 찾아서 맛있게 잘 먹었음..
연애할 때도 예술의 전당 앞 백년옥에서 순두부 먹으면서도
이런 부분에서 식성이 잘 맞아서 참 다행이라고 이야기 했던 때가 생각나네.
(그러고보니 백년옥 가본지도 정말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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