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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2년 11월 먹부림

새해가 되었지만 블로그에 꾸준히 글쓰는 건 여전히 어렵다. 

 


 

아내의 좋은 와인 안주.. 물론 나도 좋아한다..

 

몇 년 전부터 요맘때가 되면 항상 올리브 절임을 구매하는 듯..

 

올해는 선드라이드토마토 절임도 같이 샀네..

 

먹어보니 예전에 먹던 브랜드가 더 맛있더라..

 


 

김치수제비.. 싸늘한 날씨에 이만한 음식도 없지..

 

김치콩나물국 끓여서 먹다가, 어중간하게 남았을 때 수제비 넣고 끓인 것..

 

난 술을 안 마시지만, 맨정신에도 먹어도 해장이 될 것 같은 맛..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김가루가 빠지면 섭하다. 

 


 

대전에 들른김에 오랜만에 빵지순례..

 

장태산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들른 성심당.. 빵을 몇 개나 산거냐. ㅋㅋㅋ

 

다음번에 가게 되면 샌드위치 종류를 더 사야겠어..

 


 

2022년 내 생일날의 저녁밥상..

 

예전 같았으면 오마카세 먹으러 갔을텐데 이 아름다운 전통이 코로나 때문에 끊겼음..

 

작년 생일날 저녁에 숙성회 배달 시켰다가, 1시간 넘게 기다린 쓰라린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마켓컬리로 미리 주문했음.. 다행히 작년 생일상보다 이게 훨씬 만족스러웠음..

 

눈앞에 보이는 와인잔에 있는 건 술이 아니라 우롱차..

 


 

오랜만에 맥모닝..

 

김장하러 전주 내려가기 전에 들른 맥모닝..

 

아침에 가볍게 배 채우고 카페인 충전하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지..

 


 

김장을 하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분명 김장하러 간 건데.. 엄청 먹고 돌아왔음..

 

엄청 좋아하는 메뉴는 아닌데 1년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어지는 어머니의 토란국..

 

(분명 토란국인데 어머니 스타일과 장모님 스타일은 차이가 꽤나 큰 편..)

 

냉이무침은 어떻게 하시는 건지 봐도 내가 재현은 못하겠고..

 

아롱사태로 만드는 수육도 본가에 가서야 먹을 수 있지.. 아롱사태를 일반 마트에는 안 파니까..

 

김장하고 나서 수육을 또 먹을 수도 있겠지만.. 노동 후에는 외식이지..

 

화덕피자를 부모님이 잘 드셔서 다행이었음..

 

(하지만 아버지는 또 가자고 하면 싫어하실 듯..)

 


 

11월의 마지막은 곱창과 함께..

 

매번 애용하는 황소곱창.. 그리고 아내가 만족스러워 했던 포르타6 틴토..

 

저렴한 가격임에도 아내가 이정도로 좋게 평가한 와인은 오랜만인듯..

 

아내의 취향을 관찰해보니.. 요즘은 지중해 인근 지역의 와인이 입에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