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대략 90년대 후반 내지는 2000년대 초반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함..
앞의 2권을 읽으면서 시대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이번 책을 마무리하면서.. 결국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고양이도..
물론 워크맨 이야기에서 세월의 벽을 크게 느끼긴 했다..
(94년도에 나온 CDP로 음악 듣고 있으면서 이런 말 하기는 좀... ㅎㅎ)
어쨌거나 여섯 권이나 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을 마무리 함..
(설마 집에 더 있는 것은 아니겠지..;;)
정작 2/3을 차지하는 공장 이야기는 읽는데 무척 힘들었음..
다음 책은 오랜 숙제처럼 생각해왔던 하루키 소설을 읽어볼까나..
'도서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독일기] 1973년의 핀볼 (0) | 2024.01.27 |
---|---|
[속독일기] 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 (0) | 2024.01.24 |
[속독일기]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 세라복을 입은 연필 (0) | 2024.01.17 |
[속독일기]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0) | 2024.01.13 |
[속독일기] 무라카미 라디오 (0) | 202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