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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탐구생활

[속독일기]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 랑겔한스섬의 오후

생물시간에 랑게르한섬이라고 배운 듯 한데..

 

내가 이 책을 대략 90년대 후반 내지는 2000년대 초반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함..

 

앞의 2권을 읽으면서 시대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이번 책을 마무리하면서.. 결국 사람의 감정이라는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고양이도..

 

물론 워크맨 이야기에서 세월의 벽을 크게 느끼긴 했다..

 

(94년도에 나온 CDP로 음악 듣고 있으면서 이런 말 하기는 좀... ㅎㅎ)

 


 

90년대에 이미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었군..

 

어쨌거나 여섯 권이나 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을 마무리 함..

 

(설마 집에 더 있는 것은 아니겠지..;;)

 

정작 2/3을 차지하는 공장 이야기는 읽는데 무척 힘들었음..

 

다음 책은 오랜 숙제처럼 생각해왔던 하루키 소설을 읽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