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닌 작업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자꾸 미루게 되네.
정기적으로 올리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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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종종 만들어 주는 감바스 알 아히요..
아내가 뚝딱거리면서 금방 만들지만 난 한 번도 안 해봐서 엄두가 안 나는 요리..
새우도 맛있지만, 그릇 밑에 고인 올리브유에 빵을 찍어 먹는 게 별미지.
이 때도 베란다산 루꼴라가 큰 일 했던 것으로..
그리고 눈 앞의 와인은 마치 내가 마시던 것처럼 사진 찍어놨지만
난 아마 스프라이트 제로 먹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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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주로 오일파스타나 토마토파스타를 하는데
이날은 어쩐일로 크림파스타를 했네.
그리고 광교 어느 술집에서 맛있게 먹고 흉내 내어본 양송이 오븐구이.
옆에 아내가 만든 샐러리 피클도 보이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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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자주 해 먹는 메뉴..
겨울에는 이상하게 잘 안 먹게 되더라.
매번 아내가 준비하느라 고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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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라고 아내가 신경 써 줄 때의 저녁 메뉴..
플레이팅한 접시와 요거트 담긴 컵은 아내가 좋아하는 코렐 크레이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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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듬뿍 넣고 끓인 전골요리..
전골은 찬바람 불 때 많이 먹는데, 이 때는 어쩐일로 9월부터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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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내가 한 음식 하나 넣어봄..
들다가 손목 나갈 것 같은 무게 때문에 주로 내가 사용하는 롯지 무쇠팬..
고기 구울 때는 한 번씩 등장하는 녀석이고, 고기굽는 용도로만 사용중..
이날은 버크셔 목살 사서 구워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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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수색이 참 곱게 잘 나왔네.
10여년 전만 했어도 커피는 안 마시고 홍차만 마셨지.
아. 가끔 아포가토는 먹긴 했다.
여튼 커피 전문점 가서도 무슨 고집인지 항상 홍차만 주문했었던 기억이..
그러고보니 저 찻잔 산 것도 대략 15년 정도 된 것 같다.
요샌 홍차 마실 일이 별로 없어서 자주 쓰질 못하고 있네.
당근에나 올려볼까나..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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