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그런지 뭔가 많이도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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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이 극혐론자가 많지만, 다행히 아내와 나는 오이를 좋아하는 편..
먹는 취향도 비슷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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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에 굴탕.. 안주와 해장국을 한 상에 올려놓고 먹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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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 뭔가를 점점 많이 해먹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밖에서 사먹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음.
물론 파스타 종류는 코로나 이전부터 아내가 잘 해줬지..
정말 괜찮은 곳 가는 게 아니라면, 이젠 파스타도 집에서 먹는 게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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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티앙팡 종종 가면서 가끔 보던 잔이라서 크게 신경 안 썼는데
나중에 오렌지페코 들어가면서 찻잔에 관심 가지게 되고..
한 셋트 정도는 가지고 싶었는데, 아내 덕분에 종종 쓸 수 있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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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명란과 마늘과 두부를 부쳐서, 세 가지를 입 안에 털어넣어본다.
개인적으로는 명란을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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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라자냐를 했네.
올리브 절임은 아내 술안주지만, 빵과도 무척 잘 어울리더라.
아. 그리고 술 한 방울도 못 마시는 나지만 술안주는 나도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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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안심, 나는 등심..
맛있는 고기에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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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고 아주 다양하게 먹어댔구나.
이래놓고 1월 되면 살 빼야 한다고 고민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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