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2월은 올릴만한 사진이 많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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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역 근처에 있는 파도랑 맥주에서 포장해온 피자와 양송이치즈튀김..
너무 맛있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꼭 매장에 가서 먹자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못가고 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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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에 전주 본가에 다녀오면서 사온 양촌양조장의 우렁이쌀 드라이 막걸리..
거기에 장모님이 해주신 전으로 편하게 한 끼 해결..
물론 막걸리는 아내만 마셨음.. 난 아마 스프라이트 마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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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은근 많이 먹었지. 물론 그 때는 어려서 커피우유가 아니라 다른 우유를 마셨지만...
확실히 종이팩에 들어 있는 우유보다 삼각 비닐팩이 더 맛있음..
포장용기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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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특정 메뉴를 마음 놓고 주문할 수 있는 맛집이 있다는 건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다.
캡사이신 쳐바른 족발 같이 국적불명의 족발 메뉴들을 보면 정나미 떨어지는데
기본에 충실한 족발집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 다행임..
수원에서는 "광자네"가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마음에 듬..
오래 오래 장사 잘 하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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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리브TV에서 방영한 "오늘 뭐 먹지"에서 나왔던 두부조림..
저렇게 막판에 계란을 살짝 익힌 다음에, 밥 위에 두부조림과 계란 반숙을 얹어서 비벼 먹으면
별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 정도는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음...
(물론 아내는 그 와중에 반찬 몇 가지를 더 꺼내 놓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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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이었나, 결혼한 이후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내의 결혼 공약(?) 중에 하나는 OO동 베이킹녀가 되겠다는 거였음..
하지만 몇 번의 실패 이후, "사먹는 게 싸."라는 결론을 얻었지.
그래도 가끔씩 뭔가에 도전하는데, 그 중에 하나인 레몬케이크..
신 것을 잘 못 먹는 나지만, 맛있게 잘 먹었지.
사먹는 게 싸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무모한(?) 도전도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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