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4월에는 사진이 별로 없네..
예년 같으면 많이 놀러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어댔을텐데..
아마 코로나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20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외식하고는 거의 담 쌓고 지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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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덕분에 먹어보고 단숨에 최애 아이스크림으로 등극해버린 체리 가르시아..
생각해보니 베스킨라빈스에서도 체리쥬빌레를 한동안 제일 좋아하긴 했었지..
체리마루도 좋아했고.. 그냥 체리를 좋아하는건가..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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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내와 밖에서 커피를 마셔봄..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야 하는 건가 라는 고민까지 했음..
너무 순식간에 마셔버리게 되는 건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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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남의 인스타나 블로거로만 알고 지내던 프렌치 레스토랑에 처음 가봤던 게 파씨오네..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도 여전히 맛있더라.
메인으로 먹었던 오리콩피도 좋았지만 그 전의 해산물 요리는 먹을 때마다 감탄하게 되더라.
돈 많이 벌어서 자주 오고 싶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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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플루트"에 나오는 쿠지라이 선배 스타일의 라면..
수요미식회에서도 이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더라.
조리 중에 뚜껑이 꼭 필요하지만, 수고를 들인 만큼 맛있긴 하다.
밥을 말아먹기가 힘든 건 좀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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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알 아히요, 치즈, 올리브.. 정말 아내의 와인을 위한 상차림이네.
물론 차린 건 아내니까 난 감사하게 먹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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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의 파스타.. 그래도 맛있게 먹음..
(물론 아내가 해준 음식이 정말 맛있으면 내가 먹을 때 티가 많이 내는 것 같더라..
라구소스에 한우를 썼다던지.. 재료에 한우가 들어갔다던지.. 뭐 예를 들자면 그럴 때...)
유부남으로서 아내에게 사랑받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해주는 거 잘 먹는 것도 꽤나 잘 먹히는 방법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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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갔다가 수원 올라오는 길에 논산에 들러서 산 찹쌀떡..
어릴 때 어머니가 장보고 오시다 가끔 사오시면 맛나게 먹던 녀석이었지.
가끔 논산에 친구들 만나러 갈 때 사려고 하다가 계속 타이밍이 안 맞는 바람에..
오랜만에 먹으니 여전히 맛있더라. 아내도 좋아해서 만족도는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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