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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1년 7월 먹부림

현재 시점까지 따라오려면 부지런히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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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푼제과의 체리브라우니..

2020년.. 집 근처에 있던 흔해보이는 디저트 가게가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던 게..

바로 이 메뉴를 먹었을 때였네. 어떻게 이렇게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것인지..

사장님이 얼른 쾌차하셔서 새로 가게 오픈하실 수 있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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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아이스크림은 정말 최고..
그래도 폴바셋 아이스크림의 근본인 밀크..

결혼 1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 때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먹고 감동했었는데

폴바셋에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팔다보니,

폴바셋 가면 언제나 아이스크림.. 아니면 아이스크림라떼만 먹게 된다.

커피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딸기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역시 근본은 밀크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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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키워본 바질
위에 보이는 바질 전부 수확해서 바질페스토 만드니까 딱 요만큼 나옴..


허브 종류 키워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질페스토를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에 키우시 시작한 바질..

원래대로라면 잣을 써야 하지만, 잣이 너무 비싸다 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아몬드로 만들었음..

첫 도전이었는데 제법 잘 되었음.. 아내도 맛있다고 하더라..

마늘이 제법 들어가서, 먹고 나면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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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막국수..
레시피대로 제조하면 대략 이런 비주얼..

고기리 막국수를 무척 좋아하긴 하는데..

매장에서 들기름 막국수는 한 번도 못 먹어봤다.

물막국수가 너무 취향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음.

그래서 안 사볼 수가 없었네.

풀무원 들기름 막국수와는 결이 많이 다른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오뚜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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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주문한 막걸리..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사 본 막걸리..

역시 아내 취향에는 양촌양조장 우렁이쌀막걸리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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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고기는 항상 내가 굽지..

유튜부 마카롱 여사님의 레시피..

콩나물, 파채, 깻잎에 양념장 넣어서 섞어서

목살 대패구이에 같이 먹는데.. 이거 엄청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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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에 두부가 잘 어울리지..

아내가 해주는 무수분 수육.. 이젠 어디 가서 보쌈 맛있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

그리고 좋은 두부가 같이 있으니 더 말 할 게 있을까.

아내는 메뉴에 맞춰 막걸리 한잔..

술 못 마시는 나는 우롱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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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직접 만든 마르게리타 피자..

아내가 도우까지 직접 만들어서 구워본 마르게리타 피자..

바질이 있으니 이럴 때 무척 유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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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샐러드 보고 있으면 심야식당이 생각나..

아내가 직접 만든 감자샐러드..

우리는 둘 다 오이를 좋아해서 이런 데에는 오이가 빠지지 않는다.

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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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질도 벌써 자랄만큼 자랐네..

슬슬 바질페스토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