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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2년 3월 먹부림

3월도 분명히 뭔가 많이 먹었을텐데 사진이 별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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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라고 불러야할까? 알배추돼지앞다리술찜?

아내나 나나 담백한 음식들을 좋아하는데, 이거 꽤나 취향 저격인 요리였지.

 

(아내에게 물어보니 마카롱 여사님 유튜브를 참고했다고 하네.)

 

별다르게 조리한 것도 아니고 배추랑 돼지고기를 같이 담고 화이트와인으로 찐 다음에

 

폰즈소스를 응용한 간장소스 찍어먹는 건데..

 

정말 끝도 없이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

 

그나저나 이 와중에 들기름 막국수까지 준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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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시골파스타.. 신혼 때부터 아내가 자주 해주는 파스타..

파스타를 좋아하긴 했지만 결혼 전에는 오일 파스타를 먹어보지 못했음..

 

결혼 후에 아내가 종종 파스타를 해주는데, 어느 날 어느 레스토랑의 메뉴를 보고 만들었는데..

 

맛있다!! 그 이후로 아내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어버린 파스타..

 

마늘쫑, 표고버섯, 베이컨을 넣은 오일 파스타인데 이게 참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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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에는 보통 생선을 굽지..

일요일의 일상.. 일어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각자 담당구역 청소를 마치면 슬슬 점심시간..

 

이 때 생선을 자주 구어먹는 편.. 흔한 메뉴였지만 이 날은 유독 갈치가 무척 맛있었지.

 

밥상 사진을 보니 참 건강한 메뉴네. 그런데도 난 왜 이리 살이 찌는 걸까?

 

(많이 먹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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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들어 본 바베큐립..

수원 이사오기 직전에 했던 게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5년 전 이야기였군..

 

마침 사과잼도 있겠다 간만에 도전해봤는데 아내가 좋아해서 참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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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갸또 복숭아 타르트와 함께..

원래 나는 드립보다는 아메리카노를 더 좋아하는데..

 

올해부터는 쉬는날에 드립커피를 주로 마셨지.

 

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은 캡슐머신을 사무실에 놔두고 맨날 뽑아먹다보니 그런가보다. 

 

조금은 번거롭지만 원두 갈고 저울로 재가면서 커피를 내리는 재미도 재법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