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 아내가 해 준 멍게비빔밥..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에서 바다가 춤추는 느낌..
근데 여기에 수육까지 같이 먹었구나. 이래서 살이 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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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허락하는 한 빵을 무한히 흡입할 수 있는 조합..
빵에 크림치즈 바른 다음에 연어 올리고 홀스래디쉬에 케이퍼를 곁들이면
눈앞에서 빵이 사라지는 마술이 벌어진다.
물론 감바스 만든 올리브유에 빵 찍어먹어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지.
다시 한 번 왜 살쪘는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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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정이라는 곳에서 만든 김부각인데, 김부각의 최종 완성형을 맛본 느낌..
기름기 적으면서도 담백한데 미묘한 감칠맛..
정말 절묘한 맛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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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중앙해장 가보고 싶다고 노래만 불러댔는데 이렇게 밀키트가 있었네.
몇 년 전에 먹어보고 정말 이거보다 더 맛있는 곱창전골은 없을 거라고 장담했었지.
여전히 맛있었다. 또 이렇게 살을 찌웠지.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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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전골 요리 잘 해먹었네.
이제 10월이나 되어야 다시 전골 요리 먹으려나.
아내가 벼르다가 마음에 드는 전골냄비를 샀는데 몇 번 못 쓴 게 아쉬울 따름..
이번 가을부터는 많이 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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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많이 나오지만 부라보콘을 꾸준히 사게 된다.
오리지널도 맛있지만 다른 것들도 돌아가면서 사먹어보게 된다.
물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부라보 소프트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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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쯤부터 자주 먹게 된 브라타 치즈 샐러드..
결혼하고 이것 저것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안 먹어본 것들이 많네.
이런 거 보면 살이 찌더라도 먹을 건 먹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결국.. 살 빼기는 힘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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