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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구생활

[시청역] 제주산방식당 대한상공회의소직영점 서울 맛집 적을 때에는 가까운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제목을 정하다보니 시청역에서 출발한 것 같지만, 사실은 서울역에서 걸어갔음.. 대략 10여년 전에 제주도 산방식당 본점에서 밀면과 수육을 맛있게 먹었기에 언제 또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서울 갈 일이 있어서 들러봄..   음식점 입구를 찾아 대한상공회의소로 들어갔는데.. 임시공휴일 전날 저녁이라서 그런지.. 매장에 손님이 한 명도 없었네.. ㅎㅎㅎ 사실 우리가 밀면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님.. 육수의 한약냄새나 특이한 양념맛이 싫어서 그런데 여기는 그런 게 별로 없었고, 그리고 예전에 수육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보니 재방문해봤음..  보통 "물"과 "비빔"으로 분류되는 메뉴를 고를 때에는 "물"쪽을 고르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비빔.. 더보기
[서울숲역] 당도 봉밀가 서울숲점 들렀던 날에 갔었는데..  요즘 블로그 글쓰기에 소홀해져서 이제야 올리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래더 시즌 8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눈돌아감..) 아내는 평소 아이스크림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 그럼에도 당도 젤라또 먹고 싶다는 말은 종종 했음.. 물론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오랜만에 먹으러 오긴 했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가봐야 할 맛집들이 아직 너무 많다.. 가본 음식점 만큼이나 가봐야 할 곳도 많아..   덥다는 핑계로 평양냉면 먹고 나서 젤라또까지 먹었음.. 혹시나 연달아 차가운 것을 먹었다고 배에서 신호가 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네.. 예전에 홍대에서 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던터라.. 땡볕에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했는데.... 더보기
[서울숲역] 봉밀가 서울숲점 내가 인스타 팔로우 하는 분 중에 정말 냉면에 진심인 분이 있음.. 이분이 추천해서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봉밀가.. 할 거 없는 한여름의 월요일에 아내가 냉면 투어나 가자고 해서 봉밀가 서울숲역을 가보기로 함..  11시 30분 도착을 목표로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있어서 흠칫 놀랐음.. 알고보니..  문 열자 오신 분들이 있어서 키오스크 주문을 하느라 줄이 있는 걸로 착각함.. 월요일 기준 11시 30분쯤에 도착하니 앉을 자리는 충분히 있었음.. 그리고 메뉴를 주문하다 보니.. 여기는 좋은 게 만두를 갯수별로 주문할 수 있더라고.. 제육도 반접시보다 더 작은 곁들임 사이즈도 있었고.. 우리는 평양냉면 2그릇에 약돌제육(곁들임), 그리고 평양손만두 1개 시킴..    매장이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더보기
[주워담기] 빠뜨린 몇 가지.. 세 번째.. 푼푼제과와 카페우리가 문을 닫아서 좌절하고 있던 차에.. 동네에 새로운 디저트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봄..   메뉴는 대부분이 휘낭시에.. 거기에 마들렌, 에그타르트, 카스테라  정도..?? 가볍게 커피랑 먹을 간식거리 사기에는 좋을 듯 하다..  먹어본 바 나쁘지 않음.. 주말에 먹을 커피 친구로 딱 좋을 녀석들..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분도 있음..     오랜만에 베프 만나서 점심 먹고 들른 카페.. 사실 커피를 어디서 마실지 생각을 전혀 안했던 터라.. 아내가 지나가면서 이야기 했던 카페를 들르게 되었음.. 우리가 12시 조금 넘어서 갔을 때는 자리가 제법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자리가 금방 다 차버리더군.. 평일 점심시간에 여기 오려면 좀 빨리 와야겠어.... 더보기
[보라매병원역] 서평면옥 비도 오고 해서 집에서 쉴까 생각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로 했고.. 가는 길에 평양냉면 먹기로 함.. 마침 아내가 찜해뒀던 평양냉면집이 있었기에 방문해 봄.. 아내가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가 있던 곳이라..  평소와는 다르게 아내 뒤만 졸졸 쫓아갔음..    11시 30분 도착을 목표로 움직였는데.. 1호선 급행을 타는 바람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 11시쯤 도착해서 냉면 먹는 동안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11시 30분 넘어가니까 손님들 들어오더니 5분 만에 자리가 꽉 차버림.. 기다리던 어느 분도 이야기했지만.. 비오는 이런 날에도 냉면 먹으러 잘 오는구나. ㅎㅎ  인테리어가 평양냉면집이라기에는 조금 묘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 혼밥하기 좋은 자리들도 몇 개 있더라. 그리고 아내.. 더보기
[수원] 오젬므 몇 달 전에 사무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가 우리 동네 근처에 꽤 괜찮은 디저트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푼푼제과가 없어지고 카페우리가 문을 닫으면서 동네에 디저트 살 곳이 없어져서 방황하던 차에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가봄..   차를 타고 가기에도 애매하고, 걸어가기에도 애매한 거리.. 일단 비도 안 오니 걸어가보기로 했는데.. 꽤나 더웠어..  우리 부부의 일일 카페인 충전 제한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라.. 11시에 문 여는 이곳이 야속할 따름.. 그래도 체리 시즌 지나기 전에 사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보니.. 아침 커피와 못 먹을 걸 감안하고 사러 갔음.. 그런데 입구에 붙어있는 저 블루리본 서베이 마크.. 개인적으로는 블루리본 서베이를 무척 신뢰하는 편이라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 더보기
[제주] 프릳츠 제주성산점 지난 3월에 부모님 모시고 갔던 제주도 여행.. 아버지 설득해서 겨우 왔던 제주도인데.. 3일 내내 비가 내렸.. ㅠ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중에 아침 커피를 어디서 먹을까 고민했는데 작년 여행 갔을 때는 없었던 프릳츠커피 성산점이 생겨서 고민 없이 선택했지..  그러고 보니 벌써 여기 갔던 게 3달 전인데 이제야 올리고 있네..;; (사실 올린 줄 알았지..;;)  매번 여행가서 커피 마실 때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지역에 따라 일찍 여는 카페를 보기 힘들 때가 많다는 것.. 정말 스타벅스 말고는 갈 곳이 없는 곳도 있더라.. 다행히 프릳츠 제주 성산점은 아침 8시에 열어서 좋았음.. 비오는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람 별로 없어서 좋더라..      아침부터 해장국을 야무지게 비우고.. 더보기
[주워담기] 동네 치킨집..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우리 부부는 주로 고전적인(?) 브랜드를 좋아한다.  페리카나, 교촌, BBQ 정도..?? 하지만 그런 기존에 강자들 못지 않게 괜찮은 치킨집들이 동네 한 구석에서 나름의 세력권을 유지하기도 하는데.. 예전에 살던 동네.. 그리고 지금 우리 동네에도 한 군데 정도는 있더라고..   범계역 근처에 있는 후랭크치킨.. 이 근처가 신혼집이었는데.. 동네에서 흔히 있는 치킨집이라고 생각했지.. 그러다가 한 번 먹어본 이후로 이사가기 전까지는 여기 치킨만 먹었을걸.. 그 당시에는 전화로 주문하면 주인 아저씨가 직접 배달해주셨었고.. (느낌적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라 걸어서 오시는 듯 했다..) 뜨끈한 박스를 열면 떡과 닭똥집이 치킨과 함께 있었지.. 뭔가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