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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3년 9월 먹부림 10월에 연휴도 있었는데.. 여기 저기 놀러다니다 보니 정신이 없었네.. 두 달 미뤄둔 것들을 이제 좀 올려야겠음.. 바질 심고 몇 개월 기다려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두면 이런 식으로 쓸모가 많다.. 아내에게 사랑받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 한동안 자주 먹다가 오랜만에 먹은 우주인 피자.. 먹을 것에 진심인 아내가 샐러드도 준비해서 그럴듯한 저녁 메뉴.. 아내의 요청으로 만든 건두부볶음.. 생각보다 쉽고, 맛도 좋음.. 물론 아내의 좋은 술안주이기도 하지.. 아내가 마감으로 바빠서 그랬나.. 내가 만든 메뉴들이 종종 보이네.. 언젠가 본가에 갔을 때 어머니가 비슷한 메뉴를 해주셨었는데.. 베이컨은 없었지만 안에 치즈를 넣어서 만들어주셨지.. 나도 다음번에는 치즈까지 넣어서 해볼까.. 마감하느라 고생한 아.. 더보기
[일상] 닥터 헤드폰 페스티벌 몇 년 전부터 음악감상이 취미가 되어 버리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서 중고거래 글을 확인해보는 닥터 헤드폰 카페.. 페스티벌을 한다는 공지는 이미 7월에 봤는데.. 평소 토요일에 일을 하다보니 당연히 못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어쩌다보니 지난 일요일에 당직근무를 서게 되었고.. 대체휴무를 낼 수 있게 되서 큰 맘 먹고 닥터 헤드폰 페스티벌에 가보기로 함.. 사실 페스티벌 당일 비 소식이 있어서 전날까지도 갈까 말까 고민하긴 했음..;; 아침에 6시쯤 일어나서 카페 들어가보니, 이미 3명이나 줄을 서있다는 글을 보고.. 일찍 가는 것은 포기.. 대신 다른 사람들 밥먹으러 갈 시간대를 노려보기로 결정.. 결국 오후 1시쯤에 JBK컨벤션 홀에 도착함.. 11시~12시 사이의 모습은 내가 직접..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3년 8월 먹부림 8월에는 정말 밖에 잘 안 나갔네.. 그런데 겹치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막상 올릴 사진은 많지 않음..;; 중성지방 높은 나 때문에 밥은 현미로.. 유부초밥에 오이랑 크래미가 추가된 건데.. 맛이 훨씬 고급스러워진다.. 얼마 전부터 강된장 비빔밥을 먹을 때면 고추장도 같이 넣는 편.. 나름 조합이 괜찮더라. ㅎㅎ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맨날 밥상에서 고추장 찾아대는 거 싫어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반으로 잘라서 아내랑 하나씩 나눠먹으면 딱 좋음.. 이케아 구경 후 아내와 들른 양산도.. 오랜만에 먹은 장어이기도 했고.. 제법 맛있게 먹었다.. 아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장어 먹자고 말하기 애매했는데.. 여기에서는 아내는 장어 말고 다른 거 먹어도 되서 좋네.. 어쩐 일로 아내가 .. 더보기
[일상] Fly me to the moon.. 2023. 8. 31. 22:40 Pentax K-70 DA 50-200 f4.0-5.6 ED KENKO 2X KAX TELEPLUS MC4 루미나르4로 보정 약간.. 14년 후에나 볼 수 있다는 슈퍼 블루문.. 구름이 걷혀서 다행이야.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3년 7월 먹부림 아내는 지난 월요일에 건강검진을 했고.. 다음주에는 내 차례.. 그래서 그런지 식단들이 상대적으로 건강해 보이긴 한다.. 계속 이렇게 먹기는 힘들 듯 하다만.. 언젠가부터 아내가 날이 더워지면 피클을 만들곤 한다. 사실 난 피클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 신맛에 예민하기도 하고.. 오이피클의 그 물렁한 느낌도 싫어하기 때문.. 하지만 아내가 만드는 피클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지. 특히나 샐러리로 만든 피클은 나름 별미.. 아내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매끼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뭔가 겹치지 않는 느낌으로 준비해준다. 항상 집안일의 많은 부분을 하고 있고, 본인도 바쁘면서도 말이지. 샐러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차려주면 아무래도 맛있게 먹게 되지. 그래서 오늘도 아내의 말을 잘 들으려..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3년 6월 먹부림 인사이동 이후 뭔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 이번달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려나.. 먹어도 살 덜 찌는 아이스크림.. 하지만 맛은 확실히 아쉬움.. 다시 살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아내가 또 사주면 잘 먹겠지.. 제주도 여행갔을 때 브런치 먹었던 '조식' 카페의 메뉴를 아내가 재현해 봄.. 충분히 맛있었고, 다음 번에는 더 맛있게 준비할 수 있을듯 하다.. 아내나 나나 과카몰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조합에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재료.. 위트박스를 넣어서 먹다가 얼마 전부터는 오트밀로 바꿈.. 어렸을 때 오트밀 처음 먹어봤을 때는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역시 아내가 고른 제품들은 다르다.. 그릭요거트라 더 먹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도 오래가고 좋네.. 카페거리 근처에..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3년 5월 먹부림 마감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끼니를 잘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를.. 만약 내가 아내에게 뭔가 잘못해서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 일단 김밥부터 싸고 볼 생각이다. 김밥을 하는 날이면 아내가 무척 신나있는게 보인다. 변변찮은 솜씨지만, 내 김밥을 최고라고 해주는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 내가 맛있게 먹어본 국밥 3개를 꼽으라면 절대로 빠지지 않을 중앙해장.. 밀키트로 주문할 수 있어서.. 그리고 밀키트도 충분히 맛있어서 다행.. 1인분으로 아내랑 둘이 나눠먹으면 딱 맞더라. 매번 병원 검사가 5월에 있어서 입에도 대지 못했던 옻순.. (이거 먹으면 간수치 폭발.. 예전에 곤란했던 적이 있었지..) 올해는 검사가 8월이라서 조금 먹어봤음.. 뭐라고 설명하긴 어려운데.. 묘한 단맛 뒤에 계속 먹게 만드는 그런 맛이 있..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3년 4월 먹부림 집안 행사가 많은 5월이 이렇게 끝나가고 있음.. 이젠 좀 정신차리고 블로그 글 좀 올려야지. 제주도 여행 다녀오자마자 판공성사 때문에 저녁에 성당까지 다녀오고.. 아침을 차려먹기에는 무리다 싶어 브런치를 먹으러 외출함.. (다른 사람들은 이럴 땐 보통 안 먹으려나..;;) 수원 이사온 지 6년이 넘었는데도 김성민커피는 최근에 와봤는데 진작에 와 볼 것을 그랬어.. 커피나 디저트도 훌륭함..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광어회로 준비한 회덮밥.. 해초도 같이 넣으니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무척 잘 어울림..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은 잘 다녀왔지만.. 결혼 기념일은 출근하는 날이었음.. 퇴근 길에 아내가 좋아하는 집에서 곱창 포장해왔고.. 단골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로 저녁에 조촐하게 결혼기념일을 축하했음..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