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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2년 9월 먹부림 한 달 기다렸다 올리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렵네. 적당히 사진 쌓이면 중간에라도 올리는 게 나으려나.. 평소 같으면 맥주를 깠을텐데.. 날짜가 평일인 것을 보니 아내는 무알콜 맥주를 마셨을 것으로 추측됨.. 요즘 아내의 최애 무알콜 맥주는 제주누보.. 납작만두를 왜 먹나 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제법 괜찮더라.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야. ㅋㅋㅋ 쉬는 날 아내를 위해 만들어 본 건두부볶음.. 인터넷 좀 찾아보면서 머리 속으로 레시피 적어서 그대로 만들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음.. 아내도 호평함.. 재료 건두부 180g, 새우살 100g, 잡채용 돼지고기 100g, 느타리버섯 200g, 청경채 3개, 대파 흰부분 10cm, 파란 부분 10cm, 양파 반 개, 마늘 3톨, 두반장 1테이블스푼, 굴소스 1.. 더보기
[일상] 철원 여행 아내와 결혼하고 여기 저기 국내여행 많이 다녔는데 생각해보면 경기 북부 쪽은 거의 가보질 않았음. 2015년에 연천 허브빌리지 갔던 게 끝인 듯 하다. 그래서 철원에 가는 게 뭔가 낯설고 새롭더라. ..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좀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후로 날씨가 좋았음.. 첫날 삼부연폭포 봤을 때는 그냥 막연히 좋다.. 정도만 생각했는데.. 전에 단양을 갔을 때 사인암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에 밀리지 않는 느낌이다. 사진의 계곡이 고석정 앞에 펼쳐져 있는데.. 원래 고석정 이용하시던 분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팔자 좋으셨겠어요.. 개인적으로 철원에서 가장 좋았던 곳.. 하지만 아내의 눈썰미가 아니었으면 임시휴관 때문에 못 볼 뻔 했지..;; 생각보다 잘 꾸며놔서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카메라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2년 8월 먹부림 9월 절반이 지나간 이 시점에나 8월 먹부림 글을 올리네. 부지런히 글 올리는 것도 참 어렵구나. 5월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지는 못했음.. 그래도 목표 체중 잘 달성했고.. 덕분에 가끔씩은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었음.. 이왕 먹을 거 맛있는 거 먹어야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만족... 다이어트 하면서 먹는 양을 줄이기도 했지만, 설탕이랑 밀가루 섭취량을 많이 줄였음.. 그런 일환에서 국수 먹을 때에도 어지간하면 통밀면만 먹고 있음.. 예전 사진 보면 지금 저 양의 1.5~2배 정도는 먹었음.. 그러니 살쪘겠지. 아내의 큰 능력 중에 하나는 먹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한다는 거.. 뭔가 인기 있는 맛집이나 새로 나온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이미 어지간한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2년 7월 먹부림 5월부터 시작된 다이어트로 먹는 양이 확 줄었음.. 그래도 참 다양하게 먹어댔네.. 아내가 일년 중에 멜론 사는 시기가 두번 있음.. 한 번은 하니워멜론.. 그 다음에는 허니듀멜론..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짧다보니 먹을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먹어야 함.. 따옴 주스는 원래 맛있게 먹었었고.. 그래서 믿고 사 본 아이스크림.. 복숭아는 아주 훌륭했고.. 딸기는 뭔가 고급스런 쭈쭈바 맛이었음.. 아내는 '예전 쭈쭈바가 딸기 맛을 잘 살린 거였구나.'라고 평을 남겼음. 뽈뽀.. 그러니까 문어랑 감자로 만든 일종의 따뜻한 샐러드인 건데 꽤나 맛있음.. 파스타의 양이 엄청 적어 보이는데.. 다이어트 이후로는 이정도가 정량임.. 자취할 때부터 종종 만들어먹던 오코노미야끼.. 전에는 아내 맥주안주로 만들어주.. 더보기
[일상] 체리 씨앗 발아 후기.. 코로나 시국이 시작된 제작년부터 배란다에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음.. 물론 그 전에 화분 몇 개가 있기는 했지만.. 키우고 싶어서 키운다기보다는 선물받은 거라서 어떻게든 살려놓고 있었지.. 처음에는 루꼴라.. 그리고 작년부터는 바질도 같이 키우고 있음.. 그런데 작은 화분 하나가 남아서 굴러다니고 있다보니.. 여기에 뭐라도 하나 심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체리를 먹고 수북히 쌓인 씨앗을 보니.. '이거다' 싶더라. 아파트 단지에 굴러다니는 벚나무 씨앗 몇 개를 발아시켜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었다. 왜 그랬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체리 씨앗 발아시키면서 깨달았음.. 원래 발아 성공률이 무척 낮은 모양이다. 사진의 씨앗은.. 제일 먼저 발아에 성공한 씨앗은 화분에 이미 옮겨심었고.. 지.. 더보기
[일상] 팀 버튼 특별전 아내와 팀 버튼 특별전을 보고 왔음.. 연초에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보러 갔다가.. 다음 전시회가 팀 버튼 특별전인거 보고 무조건 오자고 했음.. 2013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했던 팀 버튼 전시회도 아내와 함께 왔었지.. 결혼을 코 앞에 두고 막바지 데이트 같은 느낌이었지.. 오랜만에 서울 가는 거라서 이동 동선과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고 집에서 나섰음. 지하철로 DDP까지 이동해서 전시회 보고.. 사람 없는 시간에 맞춰 서관면옥에서 냉면 한 그릇 때리고.. 강남 카카오프렌즈샵을 구경한 다음에 버스 타고 집에 오는.. 나름대로 퍼펙트한 일정을 세우고 출발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지.. 현실에 처맞기 전까지는.. ㅠㅠ 아내나 나나 팀 버튼 감독을 좋아하다보니.. 꽤나 재밌게 봤음.. (아마 주변에 .. 더보기
[영화] 탑건 : 매버릭 정인면옥 먹으러 갈 때 본 영화인데 관련 글을 이제야 쓰고 있구나. 하하..;; 뻔한 내용, 뻔한 전개.. 하지만 재밌네. 전작에 대한 예우는 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스타워즈 말아먹은 디즈니 너네들 들으라고 하는 소리입니다.) 1986년에 나온 탑건 복습하고 간 덕분에 꽤나 재밌는 포인트가 많았음. (복습하면서 느꼈지만 탐 크루즈 정말.. 겁나 잘 생겼다. 부럽...) 다만 다시 보라고하면 4dx로는 절대 안 볼 듯.. 궁금하기도 했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솔직히 돈 아까웠음..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대한 몰입을 깨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 차라리 아이맥스나 돌비 애트모스관을 갔으면 어땠을까 싶더라. https://youtu.be/O2CIAKVTOrc 그리고 Producer DK 채널 영상 보다가 영화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2년 6월 먹부림 이제 거의 다 쫓아왔군.. ..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서 간만에 카페에 방문해서 한 잔.. 꾸준히 맛있고 언제나 친절한 곳이라서 항상 만족스럽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들어 본 바질페스토.. 이번에는 믹서기로 좀 많이 갈았더니, 너무 곱게 갈렸네. 생각보다 여러번 먹을 것 같다. .. 다이어트 식단 챙겨주느라 아내가 고생이 많다. 나 때문에 덩달아 조금 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퇴근할 때 뉴욕버거 들러서 테이크 아웃 해 옴.. 감튀랑 탄산음료만 안 마시면 제법 다이어트에 괜찮은 메뉴 아닌가? (지금 보이는 음료수는 스프라이트 제로..) .. 정말 몇 년만에 집에서 혼자 아침을 맞이한 듯..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남아도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좀 어떻게 처리해야지. 하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