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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뱃살의 추억] 2021년 9월 먹부림 9월은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 없네. .. 비비고 군만두에 삼진어묵.. 거기에 감자샐러드까지.. 한 잔 하며 저녁을 마무리하기에 참 좋은 메뉴다. 내 복부비만을 생각하여 아마 이쯤부터는 스프라이트 제로만 먹어댔던 걸로.. .. 크로플 크로플 말은 많이 들었지만 집에서도 해 먹을 줄은 몰랐네.. 이 때 한 번 해먹고 그 뒤로 안 해먹은 듯.. 어차피 크로와상 생지로 만들어 먹게 되는데 크로플보다는 그냥 크로와상을 굽는 게 더 낫더라. .. 가끔 쌀국수 제품을 사서 먹는데.. 요즘 괜찮은 제품들이 참 많이 나온다. 날도 서늘해졌겠다..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제격이지.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오전에 에스프레소를 한 잔 했네. 아직까지는 캡슐 머신을 사용하지만.. 언젠가는 반자동 머신 사야지..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8월 먹부림 아내가 블로그 보고 있으니까 말조심해야겠어. .. 바질페스토 만들고 아내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지금 화분의 바질 자라는 상태를 보니까 6월 중에 한 번 만들어야 할 듯.. ... 커피 별로 안 좋아하던 때에 지인들과 커피숍 가게 되면 보통 홍차라떼를 시키거나 아포가토를 시켰음.. 칼로리 걱정만 아니면 주말마다 먹을텐데 말이지.. ... 아내나 나나 가지를 좋아함.. 특히 튀긴 가지 요리는 최고.. 아내가 기름 별로 안 쓰고도 튀김스럽게 만들어줌.. 케챱이랑 잘 어울리긴 하는데.. 또 뭐 적당한 소스가 없을까? ... 시판 냉면육수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아내의 솜씨가 유명 초계국수 프렌차이즈보다 더 나은 것 같다. 그나저나.. 이 때는 소면을 잔뜩 삶아서 먹었구나. 이젠 다이어터라서 저렇게 먹긴 틀렸...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7월 먹부림 현재 시점까지 따라오려면 부지런히 정리해야겠다. .. 2020년.. 집 근처에 있던 흔해보이는 디저트 가게가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던 게.. 바로 이 메뉴를 먹었을 때였네. 어떻게 이렇게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것인지.. 사장님이 얼른 쾌차하셔서 새로 가게 오픈하실 수 있기를.. ㅠㅠ .. 결혼 1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 때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먹고 감동했었는데 폴바셋에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팔다보니, 폴바셋 가면 언제나 아이스크림.. 아니면 아이스크림라떼만 먹게 된다. 커피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딸기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역시 근본은 밀크 아이스크림이다. ... 허브 종류 키워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질페스토를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에 키우시 시작한 바질.. 원래대로라면 잣을 써야 하지만..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6월 먹부림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사진을 좀 더 신경써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함박 스테이크를 원래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내가 해주는 함박 스테이크는 좀 특별한 느낌이다. 시판 돈까스 소스에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들어주는데 소스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 안 그래도 호불호 있는 메뉴인 콩국수에,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오이를 얹어 먹네. 하지만 아내나 나는 둘 다 좋아하니 상관없음.. 콩국수를 먹기 시작한 걸 보면 여름이 오긴 왔나보다. ... 연애할 때부터 맛있는 빙수집 찾아서 돌아다니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설빙도 못 가고 있었음.. 집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동네 제과점에서 사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녹았네. 물론 빙수는 맛있었음.. 올해는 매장에서..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5월 먹부림 사진첩을 보니 이젠 겹치는 메뉴들이 많아서 올릴 때 신경써야겠다. .. 집에서 매운 음식 먹고 나서 얼얼한 혀를 달래기에 적절한 아이스크림.. 폴바셋에서 먹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시중에서 파는 어지간한 아이스크림보단 낫다는 생각.. ... 데미타세 잔에 각설탕 한 개 넣고 캡슐머신에서 에스프레소 내린 다음에.. 각설탕이 녹는 동안 홀짝거리다가.. 마지막에 커피향이 가득 밴 각설탕 알갱이를 숟가락으로 긁어먹는 그 맛.. 집에서는 이 맛에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 언젠가 음이가 "형은 평생 한 가지 메뉴만 먹어야 하면 뭘 먹을꺼야?"라고 물어봤었지. (이 녀석은 이런 실없으면서도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을 잘 한다니까..) 난 그 때 김밥이라고 대답한 것 같은데.. 다른 사..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4월 먹부림 생각보다 4월에는 사진이 별로 없네.. 예년 같으면 많이 놀러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어댔을텐데.. 아마 코로나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20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외식하고는 거의 담 쌓고 지내고 있으니까.. .. 아내 덕분에 먹어보고 단숨에 최애 아이스크림으로 등극해버린 체리 가르시아.. 생각해보니 베스킨라빈스에서도 체리쥬빌레를 한동안 제일 좋아하긴 했었지.. 체리마루도 좋아했고.. 그냥 체리를 좋아하는건가.. -ㅅ-)a ... 간만에 아내와 밖에서 커피를 마셔봄..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야 하는 건가 라는 고민까지 했음.. 너무 순식간에 마셔버리게 되는 건 좀 아쉽.. ... 맨날 남의 인스타나 블로거로만 알고 지내던 프렌치 레스토랑에 처음 가봤던 게 파씨오네..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도 여전히 맛있더라. ..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3월 먹부림 아직도 밀려있는 사진이 많군.. ... 청경채를 싫어한다면 별로 땡기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계란 + 청경채 + 닭고기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음.. .. 언젠가 아내와 한성대입구역 인근의 봉파레트에서 봄나물 봉골레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아내의 작품.. 생각보다 냉이향이 봉골레와도 잘 어울렸던 걸로 기억함.. .. 매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내가 어쩐 일로 이렇게 빨간 색깔이 나도록 무쳤는지.. 1년 전 기억을 되살려서 적다보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나는데.. 이 때 뭐랑 같이 먹었던거지? .. 아내가 사줬는지 내가 샀는지 잘 기억은 안 나네. 뭐가 됐든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다른 사람들하고도 먹으러 가고 싶은데 이런 슴슴한 맛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네. 아내하고 입.. 더보기
[뱃살의 추억] 2021년 2월 먹부림 어째 2월은 올릴만한 사진이 많이 없군.. ... 상현역 근처에 있는 파도랑 맥주에서 포장해온 피자와 양송이치즈튀김.. 너무 맛있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꼭 매장에 가서 먹자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못가고 있... ㅠㅠ .. 명절 전에 전주 본가에 다녀오면서 사온 양촌양조장의 우렁이쌀 드라이 막걸리.. 거기에 장모님이 해주신 전으로 편하게 한 끼 해결.. 물론 막걸리는 아내만 마셨음.. 난 아마 스프라이트 마셨겠지? .. 어렸을 때 은근 많이 먹었지. 물론 그 때는 어려서 커피우유가 아니라 다른 우유를 마셨지만... 확실히 종이팩에 들어 있는 우유보다 삼각 비닐팩이 더 맛있음.. 포장용기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 동네에 특정 메뉴를 마음 놓고 주문할 수 있는 맛집이 있다는 건 참으로 감사.. 더보기